[매일노동]민주노총 전국동시다발 촛불집회

민주노총 전국동시다발 촛불집회
 
4·28 세계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
 
국제자유노련(ICFTU)에서 ‘사망노동자와 산재노동자 추모의 날’로 정하고 있는 4월28일, 민주노총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가 전국동시다발 촛불집회를 연다. 또 산재노동자 연대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5월초까지 열릴 예정이다.

민주노총을 비롯해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15개 단체로 구성된 ‘4월 노동자건강권쟁취 투쟁의 달 공동사업추진위’(4월 공추위)는 오는 28일 기업살인법 제정, 산재노동자 치료 및 직장복귀 보장, 노동강도 완화를 요구하며 민주노총 15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전국동시다발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24일에는 서울 대학로에서 집회와 운동회가 마련된 산재노동자-보건의료인 연대 한마당을 개최한다. 또 27일에는 양대노총·민주노동당·노동건강연대·매일노동뉴스 주최로 ‘산재사망도 기업살인이다’는 주제로 산재사망공동캠페인단 출범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4월말부터 5월초 사이에 산재보험제도 개혁방안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4월28일 ‘사망노동자와 산재노동자 추모의 날’은 1996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발전위원회’ 회의에 참가했던 국제자유노련 노조대표들이 산재·사망 노동자를 위한 촛불밝히기 행사를 열면서 시작됐다. 또 국제노동기구(ILO)는 2003년 4월28일을 사망자에 대한 추모뿐 아니라 작업장의 질병과 사고 예방을 강조하는 ‘세계의 날’로 지정했다.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