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구독자 많이 줄어…' 40대 신문보급소장 목매 숨져

'구독자 많이 줄어…' 40대 신문보급소장 목매 숨져
 | 기사입력 2009-06-15 10:47 
 
 
15일 오전 2시40분쯤 부산 남구 모 신문보급소에서 소장 김모(46)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원 박모(4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출근 당시 출입문이 잠겨 있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소장님이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탁자 위에는 “가족과 직원들에게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놓여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최근 김씨가 신문 구독자가 많이 줄어 힘들어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