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압배관 천공작업 중 가스누출
중압배관을 저압배관으로 오인해 천공작업을 벌이던 중 중압의 도시가스가 천공부위로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4시 30분경 울산시 중구 복산동의 한 신축주택 앞 도로에서 저압배관(200A)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인입 배관 공사를 실시하면서 중압배관을 저압배관으로 오인해
수직서비스 티를 설치한 후 전기드릴로 천공작업을 하던 중 천공부위로 가스가 누출됐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누출된 가스로 인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작업자의 올바른 판단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실정이다.

가스안전공사의 사고조사 결과에 따르면 천공작업자와 공사감독자가 배관도면 확인
작업이 미비해 중압배관으로 저압배관으로 오인했으며 천공작업 기준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