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연맹 풀무원 노동조합입니다.
10월 20일부로 파업이 107일째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요구했고
풀무원 정상화를 위해 노조 탄압과 노조 말살을 꾀하고 있는 사측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며 힘차게 싸워왔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회사 출입금지 가처분신청’을 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노조간부
17명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노조 탄압을 주저하지 않았으며, 10월 17일 노조측은
대폭적으로 양보한 최종안은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징계,해고를 위시한
개악안을 계속 들고나오며 그 개악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측의 목표가 원만한 협상을 통한 정상화가 아니라, 노조 무력화 및 노조와해에
있음을 드러내보이는 것이라 판단되고 이에 맞서 우리풀무원 노동자들은 사측의
성실교섭을 요구하며 100여일이 넘도록 힘찬 파업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합원들이 1차,2차,3차에 걸쳐 투쟁기금을 모아서
지금까지 힘차게 투쟁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단사 및 우리투쟁을 지지해 주시는 많은 동지들과
여러 단체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셨고 또 우리 자체적으로
포장마차도 하고 기타 재정에 도움이 될만한 사업도 하면서
투쟁의 전선을 유지했고 또 한푼이라도 아껴가면서 열심히 투쟁했습니다.

그러나 사측이 이미 파업 시작전 부터 이번 파업을 6개월동안 하는걸로
미리 잡아놓고 장기파업을 유도했다는 소식을 접했을땐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때서야 교섭할때 마다 교섭이 진전이 없고 계속 제자리만 맴도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런나 노동자들은 거대한 자본과 맞서 싸울만한 여력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대로 주저 앉을수도 없습니다.
동지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이번 사업으로 사측이 유도하고 또 장기적으로 몰고가고 있는 현파업에 맞서
끝까지 싸울수 있는 힘을 주십시요.
그 일환으로 재정사업을 할려고 합니다.

가정필수품이고 기타 선물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아주 고급칫솔을
이번 재정사업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품은 현재 2002아울렛에서 4개씩 두묶음을 98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으로 저희는 이번에 4개씩 3묶음을 단돈 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기회에 가정 필수품이니 만큼 많이 구입해주시기 바라며
또 저희에게 큰 힘이 될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기타 품질과 주문방법등 궁금한점이나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 기재된 연락처로
문의해주시면 정성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노동조합 전화번호:033-263-4144
노동조합 팩스번호:033-26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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