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 5호가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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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호

발행 : 2010년 7월 16일 | 발행자 : 「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 편집위원회

「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 제 5호를 발간하 536s.png

5ho.jpg...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평가하면서, 당건설의 토대를 형성하는 실제적인 사업만이 당건설을 가능하게 하고, 사회주의운동공동체의 재구축을 가능하게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진리를 확인하였다. 당연히 당건설의 사상적 토대 형성 사업에서도 역시 그러하다. 우리는, 실제로 당건설 사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많은 활동가들이 당건설을 말하기 전에 우선 기본적인 사회주의적 사상으로 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실제로는 조합주의자인데 당건설을 말하면서 새롭게 ‘사회주의’ 옷을 걸친다고 갑자기 사회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강령초안논의도 활동가들이 우선 사회주의자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자기 것으로 체득해야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활동가들의 사회주의 학습활동을 본격화하고, 이것과 강령초안논의, 실천을 결합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도 당건설에 실제로 기여하게 될 것으로 우리는 판단한다. 우리가 노동자정치학교의 개설을 통해 사회주의학습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판단에 기초한 실천의 일환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우리는 교육적 효과의 극대화를 더욱더 강조하여 강령초안논의에 임할 생각이다. 그리고 동일한 문제의식에서 강령초안논의 과정에서 사회주의를 왜곡하는 잘못된 경향과의 사상투쟁을 강화하여 강령초안에 담겨야 할 것들을 보다 분명하게 할 계획이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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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제 5호를 발간하며

여성억압의 근원과 여성해방에 대한 사회주의적 관점

사노준이 제출한 강령초안 비판

• 생태위기의 주범인 자본주의

• 사회주의 여성주의에 대한 비판

※ 전체 글은 8월 2일에 공개합니다!


여성억압의 근원과 여성해방에 대한 사회주의적 관점

이 상 진(노동해방실천연대(준) 회원)

imagesCAFGXNT4.jpg지난 「사회주의강령을 토론하자!」 제 4호, “여성문제, 계급문제에 대한 이원론적 접근 비판”에서는 사회주의 여성주의에 대한 비판과 함께, 여성억압의 근원과 여성문제를 이해하는 사회주의 운동의 관점에 대한 명확한 정식화가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그리고 글의 마지막에서 다음과 같이 정식화의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최근 성별분업과 계급의 등장이 여성억압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성과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여성문제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관점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맑스주의 방법론인 역사유물론은 인간사회의 총체적 구조 속에서 여성억압에 대해 설명하는 적절한 이론틀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실마리를 바탕으로, 여성억압의 근원을 밝히고 여성해방에 대해 사회주의 운동이 어떠한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여성해방에 대한 사회주의의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 <더보기>


사노준의 강령초안 비판

성 두 현(노동해방실천연대(준) 지도위원)

pt51.jpg... 4월 26일, 당초 예상보다는 조금 늦게 사노준의 강령초안이 공개되었다. 그런데 마침내 공개된 사노준의 강령초안은 사회주의강령초안과는 거리가 먼 내용으로, 그래서 사회주의강령초안으로 보기 어려운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우선, 강령초안은, 당연히 들어가야 할 내용인 노동자국가를 누락시키고 있고, 맑스주의적 강령체계조차 폐기하고 있다. 더욱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사노준이 이러한 심각한 오류를, 오류가 아니라 오히려 장점인 것으로 ‘이론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노준은, 퇴보를 오히려 전진인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또한 강령초안은 읽는 이로 하여금, 생각을 보다 분명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혼란스럽게 하고, 전반적으로 긴장감이 없고 지루하다.

필자는 사노준이 제출한 이번 강령초안의 문제점이, 사회주의노동운동의 실상, 특히 사노준의 조직적 상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필자가 속한 해방연대(준)은 주지하다시피, 사노준이 조합주의, 경험주의로부터 온전히 탈피하지 못하고 있으며 관료주의적 변질과도 단호히 단절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이러한 문제점과 제출된 강령초안의 문제점은 서로 독립적인 것이 아니다. 강령초안을 제출하였음에도 사노준이 강령토론을 활성화하지 못하고, 강령초안이 사노준 내에서조차 어색한 옷으로 남아 있는 것은 사노준이 조합주의와 경험주의로부터 온전히 탈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주의강령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노동자국가가 누락된 것은 사노준이 지난 20여 년간 운동에 만연된 청산주의와 단호히 단절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맑스주의적 강령체계의 폐기 역시 그러하다. 강령초안이 사회주의를 주장하고 있지만 전혀 긴장감을 느낄 수 없고 지루한 것은 사노준이 관료주의적 변질과 단호히 단절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 <더보기>


생태위기의 주범인 자본주의

... 간단히 말해 현재 인류가 직면한 생태위기는 인간활동 자체의 결과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가 낳은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나 제 3호의 글은 맑스주의적 생태론을 전체적으로 제시하려고 하는 목적 때문에, 자본주의가 어떻게 생태문제를 야기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못하였다. 이 글은 바로 제 3호의 글의 주제 중 하나였던, 자본주의가 생태문제를 낳는 주범임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사회주의 여성주의에 대한 비판

... 그러나 사회주의 여성주의는 여성억압의 독자성을 입증하려는 의식의 과잉만을 보여준 채, 여성억압의 원인뿐 아니라 여성억압과 계급억압 사이의 관계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였다. 게다가 맑스주의는 계급사회 분석, 특히 자본주의 계급분석에만 유용한 협소한 것으로 재단하였다. 그 결과 계급문제와 여성문제 모두 제대로 설명하는 데 실패하였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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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토론 편집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