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속보>하이닉스.매그나칩 원청의 직장폐쇄로 대치중 부상자 발생

<긴급속보!!>

12월 25일 하이닉스 매그나칩 반도체 원청자본의 사주에 따른 3개사 협력업체 ‘직장폐쇄’단행




<일지>

▶ 하이닉스 매그나칩 자본(이후, 사측)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연휴를 틈타 전격적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하였습니다.




▶ 사측은 25일 아침 7시 경 전국적으로 동원한 용역구사대 400여명을 동원하여 회사정문을 봉쇄하고 각 생산공장 건물 앞을  봉쇄 하였습니다. 그리고 출입하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조합원을 막았습니다.




▶ 아침 8시 30분 정문에 집결한 150여명의 조합원은 ‘직장폐쇄’단행한 악덕자본, 하이닉스 매그나칩 자본 규탄대회를 하고 8시 40분 경 용역구사대의 봉쇄를 뚫고 공장내로 진입하였습니다.




▶ 이 과정에서 현재 중상을 입고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입원한  조광인 조합원과 조덕제 조합원을 비롯하여 12명의 조합원이 부상을 당하였습니다.[부상자 명단 별첨]




▶ 공장내  C-1 공장 앞에 집결한 조합원은 용역구사대와 대치하며 ‘직장폐쇄’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 오전 10시 다시 정문에 집결한 조합원은 정문 앞 규탄대회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부상자 명단]

조광인 조합원 (허리 중상)

김충열 조합원 (허리 부상)

조정식 조합원 (허리 부상)

유승만 조합원 (타박상)

조덕제 조합원 (어깨 다리 타박상)

박민영 조합원 (다리 부상)

박병찬 조합원 (다리 타박상)

변홍정 조합원 (어깨 타박상)

장진영 조합원 (무릎 타박상)

신금호 조합원 (다리 부상)

이세훈 조합원 (허리 부상)

김성태 조합원 (갈비뼈 부상)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 하청지회는 12월 25일 아침 정문이 폐쇄되었습니다. 아무런 언급도 없이 “직장폐쇄”라는 공고문이 정문 출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서야 25일자로 “직장폐쇄”가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자본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강력하게 노조를 탄압하고 있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에 우리 동지들은 우리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정문을 통과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문 통제기가 부저음과 함께 우리를 거부하였습니다. 사측은 미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우리를 배척한 것입니다.




우리 조합원의 배가 넘는 400여명의 용역 구사대가 정문을 가로 막고 우리와 대치 하였습니다. 우리는 구사대가 지키는 정문을 통과 하려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동지  조광인조합원이 심한 부상을 당하여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나머지 12명의 동지들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용역 구사대가 지키는 정문을 밀고 회사내에 집결하여 구사대와 대치하며 우리의 주장을 밝혔습니다.


직장폐쇄 신고여부를 노동부에 확인한 결과 신고도 하지 않은채 불법적인 직장폐쇄를 단행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전 조합원은 일치 단결하여 우리의 일터를 지킬 것이며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노동조합 동지들이 3시에 2차 정문 돌파를 시도 하였습니다. 경찰 병력과 용역인원이 막고 있는 정문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우리측의 다수 인원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된 상태입니다.

사측의 무자비하고 반인륜적인 행위에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지들은 다시 정문으로 밀려나 사측의 용역과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조합원 일동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TEL. 043)236-5077

12월 25일

사내하청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