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거제지역소식

마산 삼성병원, ‘직업성 근골격계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교육 진행 중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이 재 석

지난 8월 31일 마산삼성병원 산업의학과 주최로 “직업성 근골격계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교육이 시작되었다. 본 교육은 직업성 근골격계질환의 치료와 재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운동치료의 원리와 실제에 대한 교육으로 직업성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심화교육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직업성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근골격계질환의 치료와 재활에서 중요한 운동치료에 대해서는 현장 노동자들은 물론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 노동조합 산안간부 심지어 의료기관의 의료진조차 그 중요성과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고자 마산삼성병원 산업의학과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교육을 준비하게 되었다.

마산삼성병원 산업의학과는 운동치료처방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하고 각종 운동치료기구를 도입하여 실제 환자 진료에 적용하는 등 운동치료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가장 앞서가는 기관 중 하나이다. 현재 교육에는 지역의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 노동조합 산안간부, 산업의학 전공의 등 20여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직업성 근골격계질환의 총론, 근골격계의 기능해부학, 부위 및 질환별 운동치료, 노동능력평가와 직무분석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근골격계 기능해부학과 같이 다소 전문적인 내용에 대한 강의의 경우 어려워하는 참가자들이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의 열의와 관심이 꾸준히 높은 편이다. 교육은 14강의 일정으로 12월 초까지 매주 목요일 마산삼성병원 산업의학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