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노동시간센터 월례토론] 가전제품 판매 자회사의 노동통제전략과 노동자 대응

활동소식

잘 진행했습니다.

가전 제조업체와 판매자회사의 관계, 그 사이에 끼인 판매 노동자들.
직접적이고 억압적인 노동통제와 조금씩 움트는 저항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마이뉴스 기사로 확인해보세요.

다음 월례토론은 8월 31일 <제조업 위기와 사무직/MZ세대 노동조합의 등장>을 주제로 박종식님을 모시고 진행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같은 가전업계 제조업체들은 당연히 오프라인부터 온라인까지 다양한 채널의 판로를 모두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지만, 시장에 물건을 푸는 시기와 양, 그에 따라 결정되는 가격에 대한 통제권 역시 놓치고 싶지 않다. 유통을 전적으로 외부에 의존해서는 이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요해지는 것이 판매 자회사다. ㈜ 하이프라자, 삼성전자판매(주)라는 판매 자회사를 운영하는 이유다.

그래서 판매 자회사의 운영 목적은 최대의 매출과 이윤을 올리는 것만은 아니다. 판매 자회사는 말그대로 자회사이기 때문에 가전업계의 이해에 종속된 채 운영된다. 제조업체에서 정해준 물품을 정해준 가격으로 팔아야 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없다. 종종 판매 촉진을 위한 이벤트가 있지만, 이 역시 판매 자회사의 자율적인 기획이라기보다 철저하게 제조업체의 목적에 따른 행사다. 시장을 형성해야 하는 신상품, 팔아 치워야 하는 상품 등이 선택된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 자회사는 가격 외의 요인으로 경쟁할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판매 노동자의 노동, 즉 고객 관리나 대면 서비스의 질 등이 매우 중요해진다. 가전 판매자회사 노동자들에 대한 노동통제가 심각해지는 배경이다. “

http://omn.kr/201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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