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인천지역 재해다발 업체 안전의식 `엉망'

인천지역 재해다발 업체 안전의식 `엉망'


인천지역 제조업체와 건설 현장들의 안전의식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2일∼12월11일 인천지역의 제조업체(
60곳)와 건설현장(42곳) 등 총 10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관리 취약 사업
장 합동단속 결과 전체 사업장이 안전관리 법규를 위반했다.

이들 사업장에서 적발한 위반건수는 총 373건으로 사업장 한 곳당 평균 3건을
위반한 셈이다.

경인청은 이들 사업장에 대해 시정명령을 지시하는 한편, 위반 정도가 심한 16
곳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사망) 및 재해 다발 사업장과 유해물질 초과배출 현장 등
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들 사업장들은 여전히 안전사고 예방에 소홀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재해 다발 사업장과 안전장치 미설치 사업장 등에 대
한 지도.감독 및 강력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