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설플랜트]아직도 우린 상시적인 죽음에 노출되어 있다.

[ 보도자료 ]

산업재해가 아니라 인재다

아직도 우린 상시적인 죽음에 노출되어 있다.


○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조합은 금번 2005년 4월 13일 울산 온산공단 내 일성eng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사망)에 관해 다시한번 이땅의 건설일용노동자들의 이름으로 고인의 명복을 비는 한편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는 사업주들과 지도감독 기관인 노동부와 해당 행정관청에 대해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 울산지역건설플랜트 노동조합은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본질적으로는 불법 다단계 하청의 고용구조로 인해 각종 건설현장의 부실시공등 비리양산과 장시간노동등 중대재해로 직결되고 있다고 보고 이에대한 노동조합 차원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 현장의 목격자 증언에 의하면 당시 원칙적으로 10톤의 중량의 무게라면 크레인등의 장비로 고정을 시켜놓고서 작업을 하고 또한 제반 안전시설 및 안전장구등의 적절한 현장의 안전조치후에 작업을 해야 함에도 아무런 선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하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 금번 사망사고는 울산지역건설플랜트 노동조합의 파업중에 일어난 사고이며 이는 파업으로 인한 불법대체인력 투입과 오로지 공기를 단축하여 이윤추구에만 급급한 사업주들의 관행이 불러온 예견된 사고이며, 더욱이 중대재해가 발생했음에도 야간작업까지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 이번 산고로 인해 기간 울산지역건설플랜트 노동조합이 끊임없이 주장하고 요구해왔던 건설현장의 산업안전 및 현장의 열악성이 다시한번 들어난 만큼 노동조합은 현장방문을 통한 다각도의 대안을 모색하고 건설산업연맹 및 민주노동당등을 통한 산업안전에 대한 입법요구도 계획하고 있다.

○ 또한 경찰과 노동부의 정확한 진상조사를 요구할 계획이며 건설노동자들이 죽지 않고 일할권리를 보장받을수 있도록 해당 관청의 협조를 얻어 노동조합 차원의 현장 실태조사등 조합원 및 건설일용 노동자들의 열악환 노동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끝

2005. 4. 14

울산지역건설플랜트 노동조합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