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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투쟁 정신을 돈 몇 푼에 팔아먹고 피의 깃발을 내리도록 하는 것!!
이것이 금속노조 중앙의 방침인가?
하이닉스 직권 조인 관련한 항의 농성자 성명서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회 동지들, 2004년 12월 25일 그 축복 받은 날에 단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거리로 내쫒긴 동지들이었다. 구속되고 손배·가압류에 고통당하고, 돈으로 정리하자는 조합원 동지들을 피눈물을 흘리며, 재명 하면서까지 투쟁을 지속하고자 했던 동지들이었다. 목숨 내 놓고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조직하고 실천했던 동지들이었다.
투쟁으로 지쳐 쓰러진 동지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잔인한 폭력 일뿐!!
그런데 하이닉스 매그나칩 한 조합원 동지가 죄송하다는 말을 하면서 울먹인다. 왜 이 동지가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 하는가? 오히려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회 동지들을 지키지 못한 우리가, 연대하지 못한 우리가 사죄하고 뼈아픈 반성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새로운 결의를 다져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 가장 어렵고 힘든 조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조직한 동지들! 그러나 지금은 지쳐 쓰러진 동지들에게 여전히 함께 투쟁하고자 하는 동지들이 있고, 금속노조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어야 한다.
그런데 금속노조 중앙은 새로운 투쟁 계획으로 지쳐 쓰러진 동지들을 설득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지는 못할망정, 직권조인한 합의서가 “전체 조합원들의 뜻”이고 “지회 조합원들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회 조합원 동지들에 떠넘기고 있다. 연대로부터 고립되고 적들의 탄압 앞에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탈진한 동지들에게 합의서를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라고 하는 것은 정말 잔인한 폭력이다.
아쉽고 부족하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이후 계획을 세우자고 기만하지 마라!!
2007년4월30일 오후 5시경 남택규 수석부위원장과 조직실장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우리가 들은 발언은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였다. 모든 책임을 지부와 지회에 돌리는 변명뿐이었다.
금속노조 중앙이 하이닉스 매그나칩을 비롯한 장투사업장 문제를 돌파해나겠다는 의지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고 “생계비지원 뿐만 아니라 이후 투쟁 계획이 있어야 하지만, 지금 그것이 가능한가, 총회를 통해서 지회 조합원들이 판단해야 한다. 지회의 판단을 근거로 중집에서 평가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이후 계획을 세워나가자”고 한다. 정말 기가 막히다. 합의서의 내용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나 하는 소리인가?
공개조차 하지 않는 직권조인 합의서
직권조인한 합의서의 내용은 무엇인가? 위로금 24억원, 8억원 재취업 프로그램, 10여명의 조합원에게 하이닉스 매그나칩 내 생수, 사무용품 판매 납품하는 일자리 알선, 합의문 미공개 등이다. 이것은 돈 몇 푼으로 피의 깃발을 내리라는 것이며 비정규직 투쟁을 완전히 무장해제 시키는 것이다. 또한 하이닉스 자본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협력이다.
합의서는 오늘(30일) 본조 상집회의에서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조합원들의 사활이 걸린 생존권보다 하이닉스 자본과의 약속이 그토록 소중하단 말인가?
투쟁은 우리 생존의 유일한 길!!
직권조인한 합의서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회 동지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절박하게 투쟁하고 있는 비정규직 투쟁과 장기투쟁사업장 모두의 문제이다. 노무현 정부와 자본가계급은 이땅 노동자계급에 대한 무제한적인 수탈을 감행하고 있다. 모든 비정규직 투쟁, 장기투쟁사업장에 대해서 일관되게 위로금 몇 푼 받고 떨어지라고 협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 있는 장투사업장 비정규직 동지들은 “굴종”을 거부하고 금속노조의 자랑스러운 깃발을 사수하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이 악물고 투쟁하고 있다. 그 길만이 생존권을 사수하고 조직력을 보존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돈 몇 푼으로 피의 깃발을 내리라고 하는 것인가?
금속노조 중앙이 지부와 지회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합의서를 받아들이는 순간, 합의서는 비정규직 투쟁과 장투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금속노조 본조의 “방침”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금속노조가 하이닉스 매그나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 일들은 무엇인가?
장투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해 금속노조 총파업 계획을 수립하고 조직한 것이 아니라 노동부와의 정례협의를 통해서 적극적인 중개, 사회적 합의를 요청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노동부의 적극적인 중개 노력은 돈 몇 푼 인상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사회적 합의라는 형식을 빌은 합의서로 돌아왔다.
25일, 금속임시대대에서 장투사업장 의제는 중앙교섭 의제에서 부결되었고 장투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한 총파업 계획은 부재하다. 따라서 금속노조가 장투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은 노동부와 각 시청과 자본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것이다.
즉 “돈 몇 푼으로 피의 깃발을 내려라” 자본가계급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협력 선언, 이것은 금속노조를 세우기 위해 산화해가신 모든 열사들과 목숨 걸고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에 대한 배신이며, 민주노조 운동의 계급적 전통을 뿌리로부터 파괴하는 행위이다.
금속노조 중앙은 합의서를 받아들임으로써 비정규직 장투사업장 동지들이 당해야 하는 절망과 체념 그 피눈물을 생각해보기나 했는가? 현장조합원들 사이에 전염병처럼 번져가는 패배의식을 가장 두려워해야 한다
더 이상 기만하지 마라! 배신하지 마라!!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회 동지들을 포함하여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결단이었고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결사항전이었다. 투쟁하여 단결과 제권리들을 쟁취할 것인가? 패배하여 임금노예로 다시 돌아갈 것인가?
우리는 비정규직 투쟁의 그 시작에서부터 지금까지 항상 결단하고 행동해야 하는 경계 위에 서 있었다. 이 과정에서 박일수 류기혁 열사를 피눈물로 보내야 했고 구속 수배 손배가압류 등 자본의 십자포화를 견디며 전진해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적들에 대한 분노보다 내부의 “연대 단절 선언”에 더 절망해야 했다. 지금 모든 책임을 하이닉스 매그나칩 조합원 총회에 떠넘기고 지회 조합원들이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은 금속노조 중앙의 “방침”으로 선언되는 “연대단절 선언”이다.
지회 조합원 총회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연대와 투쟁의 정신을 돈 몇 푼으로 팔아먹으려는 배신행위를 중단하라!!
하이닉스 직권조인 관련 항의 농성자들은 금속노조 방침으로 선언되는 “연대단절 선언”, 하이닉스 자본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협력 선언”을 결코 인정할 수도 용납할 수 없다. 금속노조가 노사협조주의 기구가 되는 것을 두 눈 뜨고 바라볼 수가 없다. 우리를 밞고 가려면 밟고 가라!
하이닉스 직권조인 관련 항의농성자들의 요구는 간단명료하다.
1.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회 조합원 총회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지 마라!!
2. 금속노조 중앙은 가장 빠르게 비상 중집회의를 소집하여 직권조인한 합의서를 폐기하고
하이닉스 매그나칩 타격 투쟁 계획을 제출하라!!
2007년 4월30일
메이데이 전야, 금속노조 위원장실 앞에서 항의농성자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지회장 조성웅, GM대우창원비정규직지회 지회장 권순만)
이것이 금속노조 중앙의 방침인가?
하이닉스 직권 조인 관련한 항의 농성자 성명서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회 동지들, 2004년 12월 25일 그 축복 받은 날에 단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거리로 내쫒긴 동지들이었다. 구속되고 손배·가압류에 고통당하고, 돈으로 정리하자는 조합원 동지들을 피눈물을 흘리며, 재명 하면서까지 투쟁을 지속하고자 했던 동지들이었다. 목숨 내 놓고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조직하고 실천했던 동지들이었다.
투쟁으로 지쳐 쓰러진 동지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잔인한 폭력 일뿐!!
그런데 하이닉스 매그나칩 한 조합원 동지가 죄송하다는 말을 하면서 울먹인다. 왜 이 동지가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 하는가? 오히려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회 동지들을 지키지 못한 우리가, 연대하지 못한 우리가 사죄하고 뼈아픈 반성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새로운 결의를 다져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 가장 어렵고 힘든 조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조직한 동지들! 그러나 지금은 지쳐 쓰러진 동지들에게 여전히 함께 투쟁하고자 하는 동지들이 있고, 금속노조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어야 한다.
그런데 금속노조 중앙은 새로운 투쟁 계획으로 지쳐 쓰러진 동지들을 설득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지는 못할망정, 직권조인한 합의서가 “전체 조합원들의 뜻”이고 “지회 조합원들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회 조합원 동지들에 떠넘기고 있다. 연대로부터 고립되고 적들의 탄압 앞에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탈진한 동지들에게 합의서를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라고 하는 것은 정말 잔인한 폭력이다.
아쉽고 부족하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이후 계획을 세우자고 기만하지 마라!!
2007년4월30일 오후 5시경 남택규 수석부위원장과 조직실장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우리가 들은 발언은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였다. 모든 책임을 지부와 지회에 돌리는 변명뿐이었다.
금속노조 중앙이 하이닉스 매그나칩을 비롯한 장투사업장 문제를 돌파해나겠다는 의지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고 “생계비지원 뿐만 아니라 이후 투쟁 계획이 있어야 하지만, 지금 그것이 가능한가, 총회를 통해서 지회 조합원들이 판단해야 한다. 지회의 판단을 근거로 중집에서 평가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이후 계획을 세워나가자”고 한다. 정말 기가 막히다. 합의서의 내용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나 하는 소리인가?
공개조차 하지 않는 직권조인 합의서
직권조인한 합의서의 내용은 무엇인가? 위로금 24억원, 8억원 재취업 프로그램, 10여명의 조합원에게 하이닉스 매그나칩 내 생수, 사무용품 판매 납품하는 일자리 알선, 합의문 미공개 등이다. 이것은 돈 몇 푼으로 피의 깃발을 내리라는 것이며 비정규직 투쟁을 완전히 무장해제 시키는 것이다. 또한 하이닉스 자본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협력이다.
합의서는 오늘(30일) 본조 상집회의에서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조합원들의 사활이 걸린 생존권보다 하이닉스 자본과의 약속이 그토록 소중하단 말인가?
투쟁은 우리 생존의 유일한 길!!
직권조인한 합의서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회 동지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절박하게 투쟁하고 있는 비정규직 투쟁과 장기투쟁사업장 모두의 문제이다. 노무현 정부와 자본가계급은 이땅 노동자계급에 대한 무제한적인 수탈을 감행하고 있다. 모든 비정규직 투쟁, 장기투쟁사업장에 대해서 일관되게 위로금 몇 푼 받고 떨어지라고 협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 있는 장투사업장 비정규직 동지들은 “굴종”을 거부하고 금속노조의 자랑스러운 깃발을 사수하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이 악물고 투쟁하고 있다. 그 길만이 생존권을 사수하고 조직력을 보존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돈 몇 푼으로 피의 깃발을 내리라고 하는 것인가?
금속노조 중앙이 지부와 지회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합의서를 받아들이는 순간, 합의서는 비정규직 투쟁과 장투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금속노조 본조의 “방침”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금속노조가 하이닉스 매그나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 일들은 무엇인가?
장투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해 금속노조 총파업 계획을 수립하고 조직한 것이 아니라 노동부와의 정례협의를 통해서 적극적인 중개, 사회적 합의를 요청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노동부의 적극적인 중개 노력은 돈 몇 푼 인상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사회적 합의라는 형식을 빌은 합의서로 돌아왔다.
25일, 금속임시대대에서 장투사업장 의제는 중앙교섭 의제에서 부결되었고 장투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한 총파업 계획은 부재하다. 따라서 금속노조가 장투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은 노동부와 각 시청과 자본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것이다.
즉 “돈 몇 푼으로 피의 깃발을 내려라” 자본가계급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협력 선언, 이것은 금속노조를 세우기 위해 산화해가신 모든 열사들과 목숨 걸고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에 대한 배신이며, 민주노조 운동의 계급적 전통을 뿌리로부터 파괴하는 행위이다.
금속노조 중앙은 합의서를 받아들임으로써 비정규직 장투사업장 동지들이 당해야 하는 절망과 체념 그 피눈물을 생각해보기나 했는가? 현장조합원들 사이에 전염병처럼 번져가는 패배의식을 가장 두려워해야 한다
더 이상 기만하지 마라! 배신하지 마라!!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회 동지들을 포함하여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결단이었고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결사항전이었다. 투쟁하여 단결과 제권리들을 쟁취할 것인가? 패배하여 임금노예로 다시 돌아갈 것인가?
우리는 비정규직 투쟁의 그 시작에서부터 지금까지 항상 결단하고 행동해야 하는 경계 위에 서 있었다. 이 과정에서 박일수 류기혁 열사를 피눈물로 보내야 했고 구속 수배 손배가압류 등 자본의 십자포화를 견디며 전진해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적들에 대한 분노보다 내부의 “연대 단절 선언”에 더 절망해야 했다. 지금 모든 책임을 하이닉스 매그나칩 조합원 총회에 떠넘기고 지회 조합원들이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은 금속노조 중앙의 “방침”으로 선언되는 “연대단절 선언”이다.
지회 조합원 총회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연대와 투쟁의 정신을 돈 몇 푼으로 팔아먹으려는 배신행위를 중단하라!!
하이닉스 직권조인 관련 항의 농성자들은 금속노조 방침으로 선언되는 “연대단절 선언”, 하이닉스 자본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협력 선언”을 결코 인정할 수도 용납할 수 없다. 금속노조가 노사협조주의 기구가 되는 것을 두 눈 뜨고 바라볼 수가 없다. 우리를 밞고 가려면 밟고 가라!
하이닉스 직권조인 관련 항의농성자들의 요구는 간단명료하다.
1.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회 조합원 총회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지 마라!!
2. 금속노조 중앙은 가장 빠르게 비상 중집회의를 소집하여 직권조인한 합의서를 폐기하고
하이닉스 매그나칩 타격 투쟁 계획을 제출하라!!
2007년 4월30일
메이데이 전야, 금속노조 위원장실 앞에서 항의농성자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지회장 조성웅, GM대우창원비정규직지회 지회장 권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