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청노동자 10m 높이에서 추락사
지난해 울산지역 산재사망자 모두 76명
울산노동뉴스 http://www.nodongnews.or.kr / 2007년07월03일 13시45분
지난 1일 철골 설치작업을 하던 현대차 사내하청업체 노동자가 지상 10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경 현대차 울산공장 경합금6공장 신축 현장 작업장에서 철골 설치작업을 하던 엠코 하청업체(대종산업) 임한구씨(61세)가 지상 10m 높이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했다.
현대차지부는 사고 발생 즉시 해당 작업장 작업을 중단시키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는 모두 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공단 박길상 이사장이 지난 6월 26일 울산시정포럼에서 발표한 '산업재해 실태와 효율적인 관리방안'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에서는 제조업 1996명, 건설업 590명, 운수.창고.통신 156명, 기타 516명 등 모두 3258명이 산업재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제조업 48명, 건설업 17명, 운수.창고.통신 5명, 기타 6명 등 총 76명으로 매달 6명 이상의 노동자가 산재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울산지역 제조업의 전체 재해율은 61.3%로 전국 평균 39.9%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종호 기자)
지난해 울산지역 산재사망자 모두 76명
울산노동뉴스 http://www.nodongnews.or.kr / 2007년07월03일 13시45분
지난 1일 철골 설치작업을 하던 현대차 사내하청업체 노동자가 지상 10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경 현대차 울산공장 경합금6공장 신축 현장 작업장에서 철골 설치작업을 하던 엠코 하청업체(대종산업) 임한구씨(61세)가 지상 10m 높이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했다.
현대차지부는 사고 발생 즉시 해당 작업장 작업을 중단시키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는 모두 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공단 박길상 이사장이 지난 6월 26일 울산시정포럼에서 발표한 '산업재해 실태와 효율적인 관리방안'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에서는 제조업 1996명, 건설업 590명, 운수.창고.통신 156명, 기타 516명 등 모두 3258명이 산업재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제조업 48명, 건설업 17명, 운수.창고.통신 5명, 기타 6명 등 총 76명으로 매달 6명 이상의 노동자가 산재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울산지역 제조업의 전체 재해율은 61.3%로 전국 평균 39.9%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