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규탄 실천마당 및 故 박지연씨 추모제”에 많은 관심과 참가 바랍니다.

지난 2010년 3월 31일은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검사업무를 하다가 백혈병에 걸린 故박지연씨가 돌아가신 날입니다. 그리고 오는 5월 18일은 故박지연씨의 49재입니다.

故 박지연 씨의 죽음 이후로 언론에 사회화되어 더 많은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삼성반도체에서 백혈병, 림프종 등 혈액암만 30명이 넘으며 그중에 최소 13명이 사망했습니다. 뇌종양, 유방암, 육아종 등 희귀암이 포함돼 있으며 삼성전기, 삼성LCD 등 전자산업으로 확대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납니다.

국가차원에서 아무리 숨기려 해도 숨겨질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삼성은 안전조치 없이 일을 시켰고 그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유해한 화학물질, 가스, 전자파, 방사선 등에 노출되었으며 불규칙한 교대근무와 힘든 노동강도에 시달렸습니다.

유해한 환경과 작업조건에 노출돼도 어떠한 집단적 행동이나 문제제기가 가능하지 않으며, 이는 삼성에 반듯한 민주노동조합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 결과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백혈병이나 림프종 등 혈액암, 뇌종양, 유방암 등에 걸리고 흑색종, 육아종 등 희귀병에 걸려 투병하거나 죽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삼성을 규탄하고 민주노조 건설을 외치고 안전하고 인간적인 노동조건을 제공하라는 투쟁의 목소리와 3월 31일 22세의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故박지연씨를 추모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석과 연대를 희망합니다. 5월 18일 삼성본관 앞에서 뵙겠습니다.

□ 삼성 규탄 및 故박지연씨 추모 1인 시위
일시 : 2010년 5월 17일 17시 00분~19시 00분
장소 : 삼성본관 일대 (강남역 4번 출구) / 강남역4번 출구 밑에서 집결

□ 추모문화제 사전마당 : “삼성 규탄 실천결의 마당”
* 반올림 대시민 선전전 : 2010년 5월 18일 17시 30분
일시 : 2010년 5월 18일 18시 30분
장소 : 삼성본관 앞 (강남역 4번 출구)

□ 故박지연씨 추모문화제
일시 : 2010년 5월 18일 19시 00분
장소 : 삼성본관 앞 (강남역 4번 출구)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카페(cafe.daum.net/samsunglabor)에 들어오시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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