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선언'에 참여할 불안정노동자들과 빈민들을 모집합니다
전체 노동자들 중 반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규직, 그리고 800만 명에 육박하는 빈곤층, 이들은 삶의 희망이라곤 찾아 볼 수 없어 삶의 벼랑에 내몰린 한국사회의 민중들입니다. 노동의 불안정화가 진전됨에 따라 노동자들의 빈곤화는 일반적이 되었고, 카드빚과 가계부채로 목숨을 끊는 경우는 이제 놀라운 일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한편 노동자들과 빈민들의 저항은 죽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많은 노동과 농민, 빈민열사들에 이어 올해에도 비정규직 노동자, 택시노동자, 이주노동자 등 죽음과 분신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불안정노동과 빈곤에 저항하는 공동행동 선언기획단에서는 이러한 현실에 저항하고, 불안정노동자들과 빈민들이 자신의 공통된 요구를 공동으로 내걸고, 공동으로 저항하기 위한 상징적인 국가인권위 '진정제소'행동을 하려 합니다. 제소할 내용으로는 최저임금제, 파견법, 동일노동동일임금, 특수고용, 폭력적인 단속행위 중단, 실업대책과 고용보장정책 요구, 이주노동자의 강제단속 및 연행의 인권침해, 고용허가제문제점과 노동허가제에 대한 필요성' 최저생계비, 추정소득, 신용불량, 노숙, 철거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불안정노동자들과 빈민들의 공동행동을 만들어나가려 합니다.
불안정노동자들과 빈민들의 '인권선언'은 6월 초 인권선언 주간, 인권보고서와 인권선언문 발표, 진정당사들의 증언대회와 진정총회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리하여 불안정노동자들과 빈민들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요구안을 정식화하여 발표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불안정노동자들과 빈민들의 인권선언주간'을 통하여 매일 불안정노동자들과 빈민- 비정규노동자, 기초법 수급권자, 노숙자, 빈민, 철거민, 이주노동자, 장애, 신용불량자, 산재노동자 -의 내용을 국가인권위에 상징적인 제소를 진행할 것입니다. 또한 인권선언주간에는 명동거리, 시청(국가인권위)앞, 정부청사 앞에서 각 종 사진전과 한마당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인권선언주간 이후에는 공동행동 토론회를 갖을 것이며, 불안정노동자들과 빈민들이 참여하는 증언대회와 진정총회를 통해 인권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사업흐름으로는
■ 불안정노동자들과 빈민들의 '인권선언'(국가인권위진정제소자) 참여자 모집
- 기간: 5월 15일 -5월 30일
- 비정규노동자, 기초법수급권자, 노숙자, 빈민, 철거민, 이주노동자, 장애, 신용불량자, 산재노동자 등 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권선언참여는 우편배달과 팩스,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가까운 시일안에 진정서내용, 진정서양식을 띄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 oaction.jinbo.net 5월20일 개통예정)
■ 불안정노동자들과 빈민들의 '인권선언' 주간
- 6월 1일 -6월 5일(기간 변동가능)
- 이 기간에도 인권선언 참여자는 계속 모집됩니다. 매일매일 비정규노동자, 기초법 수급권자, 노숙자, 빈민, 철거민, 이주노동자, 장애, 신용불량자, 산재노동자들이 '최저임금', '파견법철폐',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자성인정', '동일노동동일임금', '단속추방반대와 연행의 인권침해·고용허가제의 문제점', '폭력적인 노점단속행위 중단', '실업대책과 고용보장정책 요구', '최저생계비 계측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신용불량', '노숙', '철거'에 대한 '인권침해'와 대책에 대한 주제로 상징적인 인권위 진정이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명동거리, 시청(국가인권위)앞, 정부청사 앞에서 각 종 사진전과 한마당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 노동의 불안정화와 빈곤에 대한 토론회개최
- 일정: 6월 19일(변동가능)
■ 불안정노동자들과 빈민들의 인권보고서 발표와 진정인총회
- 일정: 6월 말
※ '인권선언'은 불안정노동자들과 빈민들의 참여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인권선언 참여자들은 향후 진행될 최저임금·최저생계비 공동투쟁 등 불안정노동자들과 빈민들이 저항하는 행동에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불안정노동과 빈곤에 저항하는 공동행동 선언기획단
비정규대표자연대회의, 빈곤사회연대(준), 사회진보연대,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빈련, 한노보연, 인권운동사랑방, 평화인권연대, 다산인권센터, 민주노동당인권위, 안산노동인권센터, 이주명동투쟁농성단
(연락 허혜영 011-572-0183,이종훈 011-9054-5402, 이메일 toaction@jinbo.net 팩스 02) 778-4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