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뉴시스] 경기지역 건설업 재해율 증가 지속

경기지역 건설업 재해율 증가 지속
[속보, 사회, 지역] 2004년 01월 10일 (토) 12:33
 
 【수원=뉴시스】
경기지역 건설업체들의 산업 재해율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산업안전공단 수원지도원에 따르면 건설업의 경우 지난 2000년 재해자 1137명중 사망자 56명, 2001년 재해자 1566명중 사망자 66명, 2003년 재해자 1737명중 사망자 74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은 2002년 재해자 3043명중 사망자 62명, 2003년 재해자 3012명중 사망자 56명 등으로 감소했으며, 금융.보험 등의 기타업종에서 산업재해가 감소했다.


건설업의 재해율 증가는 저가수주 등 입찰제도상의 문제점과 인력수급 부족에 따른 제3국 근로자 등 미숙련 근로자 증가, 협력업체 및 근로자의 안전의식 미흡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김영민기자 ymkim@newsis.com

 
한노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