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근로자’ 산재 무방비
올들어 서부경남지역 노동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의 절반이상이 입사근속기간
6개월미만인‘초보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의 70%가 근속기간 1년 미만인 근로자로 나타나 새내기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진주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지역에서는
1만5668개 사업장 12만8990명의 근로자 가운데 사망 10명을 포함하여 472명이 재해를
당해 산업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이 각각 0.37%와 0.78%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산업재해율 0.52%보다 0.15%가 감소했으며 올 상반기
전국 평균 산업재해율 0.42%보다도 낮은 것이다.
사망자수도 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명에 비해 44.44%가 감소했으며, 사망만인율도
지난해 같은기간 1.47%P에 비해 줄었다.
그러나 전체 재해자 314명 가운데 입사근속기간 1년미만인 근로자가 314명으로 66.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자의 70%가 근속기간 1년 미만자이다.
특히 근속기간 6개월 미만 재해자가 277명으로 전체 재해자 수의 58.69%를 차지하여
이들‘초보 근로자’들이 산업재해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현장 일선에서는‘초보 근로자’들이 산업재해에 사실상 무방비한 것은 이들에 대한
사업장의 안전교육 소홀과 현장 적응력 미숙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진주지방노동사무소 관계자는“근속기간이 짧은 근로자들의 경우 위험한 사업장의
작업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산업재해에 취약하다”며“사업장별로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교육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체 규모별로는 50인미만의 소규모 업체에서 발생한 재해가 모두 393명으로 전체
재해의 83.26%를 차지, 영세사업장의 안전불감증이 삼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제조업 전체 째해의 22.64%가
발생했으며, 재해율도 1.73%로 제조업 평균 재해율의 2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건설업은 10인 미만 사업자에서 건설업 전체 재해자의 63.13%가 발생하였으며 재해율도
0.67%로 평균재해율 이상을 기록했다. 또 재해자수와 재해율이 모두 감소하였지만 건설업
사망자 수는 4명(사고성 2선, 업무상 질병 2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명이
증가했다.
발생형태별로는 추락, 전도, 충돌, 협착, 낙하·비래 등 노동부가 지정한‘5대 재래형
반복재해’로 인한 피해자가 338명으로 전체 재해의 71.61%를 차지했으며, 특히
전도(105명, 22.25%)와 협착(87명, 18.43%)으로 인한 재해가 많았다.
진주지방노동사무소는 이번 재해통계를 바탕으로 동종업계의 평균 산업재해율을 과한
사업장 등에 대해 안전보건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등 특별관리키로 했다.
((경남일보 08.23))
올들어 서부경남지역 노동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의 절반이상이 입사근속기간
6개월미만인‘초보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의 70%가 근속기간 1년 미만인 근로자로 나타나 새내기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진주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지역에서는
1만5668개 사업장 12만8990명의 근로자 가운데 사망 10명을 포함하여 472명이 재해를
당해 산업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이 각각 0.37%와 0.78%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산업재해율 0.52%보다 0.15%가 감소했으며 올 상반기
전국 평균 산업재해율 0.42%보다도 낮은 것이다.
사망자수도 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명에 비해 44.44%가 감소했으며, 사망만인율도
지난해 같은기간 1.47%P에 비해 줄었다.
그러나 전체 재해자 314명 가운데 입사근속기간 1년미만인 근로자가 314명으로 66.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자의 70%가 근속기간 1년 미만자이다.
특히 근속기간 6개월 미만 재해자가 277명으로 전체 재해자 수의 58.69%를 차지하여
이들‘초보 근로자’들이 산업재해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현장 일선에서는‘초보 근로자’들이 산업재해에 사실상 무방비한 것은 이들에 대한
사업장의 안전교육 소홀과 현장 적응력 미숙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진주지방노동사무소 관계자는“근속기간이 짧은 근로자들의 경우 위험한 사업장의
작업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산업재해에 취약하다”며“사업장별로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교육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체 규모별로는 50인미만의 소규모 업체에서 발생한 재해가 모두 393명으로 전체
재해의 83.26%를 차지, 영세사업장의 안전불감증이 삼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제조업 전체 째해의 22.64%가
발생했으며, 재해율도 1.73%로 제조업 평균 재해율의 2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건설업은 10인 미만 사업자에서 건설업 전체 재해자의 63.13%가 발생하였으며 재해율도
0.67%로 평균재해율 이상을 기록했다. 또 재해자수와 재해율이 모두 감소하였지만 건설업
사망자 수는 4명(사고성 2선, 업무상 질병 2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명이
증가했다.
발생형태별로는 추락, 전도, 충돌, 협착, 낙하·비래 등 노동부가 지정한‘5대 재래형
반복재해’로 인한 피해자가 338명으로 전체 재해의 71.61%를 차지했으며, 특히
전도(105명, 22.25%)와 협착(87명, 18.43%)으로 인한 재해가 많았다.
진주지방노동사무소는 이번 재해통계를 바탕으로 동종업계의 평균 산업재해율을 과한
사업장 등에 대해 안전보건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등 특별관리키로 했다.
((경남일보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