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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보다 생명” 당연한 외침이 더는 외면받지 않기를…
지난달 영남권에 깊은 상흔을 남겼던 화마가 이번에는 대구지역을 덮쳤습니다. 하루빨리 불길이 잡혀서 더 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산불 현장에서 불길을 잡기 위해 밤낮없이 분투하고 계신 재난 대응 노동자들의 존재 또한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단 한 명 예외 없이 인간, 비인간 동물 모두의 안전이 보장되기를 바랍니다. 🙏
회원 여러분, 오늘도 안녕하신지요? 한노보연 서울 상임활동가 임용현입니다. 일터를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매일같이 들려오는 재해 재난 소식에 하루도 마음 놓을 수 없는 나날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4월 한 달은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의 달’이었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명복을 빌지 않아도 되는 세상, 안전하게 일하다 퇴근하는 평범한 일상을 누구나 평등하게 누리기 위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한노보연은 그 길을 뚜벅뚜벅 걸어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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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보듬는학교 새싹과정>🌱
노동안전보건 활동가학교 첫걸음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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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보듬는학교 새싹과정이 5월 30일, 31일 진행됩니다!
‘보듬는학교’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의 초대 소장이자, 경기지역 상임활동가로써, 노동현장과 지역을 넘나들며 일터와 삶터를 보듬는 노동안전보건활동가의 성장에 애썼던 고 이훈구 동지의 유지를 이어받아, 한노보연과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가 운영합니다. 🌱보듬는학교 새싹과정은 노동안전보건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활동가를 위한 교육입니다.
법과 제도, 일터에서 시작되는 위험성평가와 작업환경측정등을 노동자의 입장과 관점에서 권리로 인식해 나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참가비: 5만원 (연구소 회원 3만원)
🪴장소: 경기노동복지센터 5층 대회의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신청은 하단 링크 또는 버튼을 클릭하세요~!
🎯 https://bit.ly/보듬는학교새싹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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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유식 님 산재사망 2심
인우종합건설 엄벌 촉구 탄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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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제주 여객기 사고. 그리고 매일같이 일어나는 산업재해 사망 사고까지. 우리는 너무 많은 죽음을 겪었고, 그때마다 책임은 늘 가벼웠습니다.
2024년 1월, 인우종합건설 현장에서 안전모 하나 지급받지 못한 채 일하던 故 문유식 님이 추락사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심 재판부는 현장소장에게 징역 1년 실형(법정구속), 회사에는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이 판결이 과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고, 2심에서는 사고의 책임을 고인에게 전가하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항소심 선고는 2025년 5월 15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판결에서 인우종합건설이 책임을 피해간다면, 또 다른 노동자의 죽음 앞에서도 우리 사회는 똑같이 침묵하게 될 것입니다. 강력한 처벌만이 반복되는 산재와 참사를 멈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지금, 우리가 만들 수 있습니다.
📌 탄원서 참여 링크 : bit.ly/인우종합건설항소심엄벌탄원서
📌 마감: 2025년 5월 7일
📌 항소심 선고: 2025년 5월 15일 (목) 오전 10시, 서울서부지법 303호 법정(선고 이후 기자회견)
“한 가족의 아버지가 일하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재판부가 그 책임을 외면하지 않도록, 안전한 일터, 안전한 건설현장. 우리 함께 만들어 주세요.”
– 인우종합건설 故 문유식 님 유가족 대책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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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한노보연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연구소는 서울에 5명, 경기에 1명, 부산에 2명 상임활동가들이 활동 중이에요. 그중 24년 하반기 부산 1인, 25년초 서울 1인의 상임활동가가 충원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올해 경기에서도 상임활동가를 충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다양한 노동안전사업(젠더노동건강, 기후정의와 노동자건강권, 노동시간, 중대재해 예방 등)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일하는 사람의 몸과 삶에 기반한 일터와 삶터를 만들어갈 활동을 고민 중이고 지속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재정이 열악해졌습니다. 그렇지만 회원들께서 함께 해주시면 개선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했고 올해 예산도 그에 바탕해 수립했습니다. 그래서 회원 여러분께 회비 증액 요청을 드립니다.
이 요청안의 이름은 ‘월 3천원 회비증액‘이에요. 3천원도 좋고 5천원도 좋습니다. 그 이상 해주신다면 더욱 좋겠죠. 연구소가 앞으로 노동안전보건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회비 증액으로 함께해주세요. 아래 링크에 성함과 증액하시는 금액을 입력해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회비 증액 신청 링크: bit.ly/한노보연_회비증액운동
아직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의 회원이 아닌 분들께서는 연구소가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회원으로 함께해주시기를 초대드립니다. 한노보연 회원가입하기
문의: 집행위원장 유청희 (010-2556-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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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철강산업 안전시스템 실태와 대안마련을 위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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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연구소 상임활동가와 회원들이 함께 연구한 <철강산업 안전시스템 실태와 대안마련을 위한 연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회사가 허락한 안전’을 넘어 노동자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생산 질서가 현장에 자리잡히도록, 노동자가 안전과 건강의 주체가 되기 위해 더 넓은 연대와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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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보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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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서울 사무실 인근(가산디지털단지역)에는 노동안전보건 단체가 두 곳 더 있습니다. 김용균재단과 반올림. 세 단체는 지난 25일(금)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산책을 즐기는 안양천 일대에서 ‘4.28 산재노동자의 날’을 알리는 선전전을 했어요. 퀴즈 풀고 음료수 선물 드리고 선전물도 나누고, 단체 소개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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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보연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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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경기에서도 4.28 산재노동자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 및 경기지역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진행했습니다.
작년 한해 재해조사대상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총 1623건의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했고, 184명의 노동자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지역 최악의 살인기업 1위로 (주)아리셀(23명 사망)을, 2위로는 한국전력공사(3명 사망), 3위로는 대우건설(2명 사망)을 선정했습니다.
동료 시민 누군가가, 출근했다가 퇴근하지 못하는 일터에서의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 함께 힘모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쟁취해 나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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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보연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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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부산에서는 4월 24일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부산운동본부와 함께 ‘반얀트리 호텔 화재참사 진상조사 1차 보고서 발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부산운동본부 내 진상조사팀을 구성하여 언론보도, 작업자인터뷰, 국회의원실 자료 등을 취합하여 정리하였습니다. * 현재 유족 모두가 합의를 한 상황이라 공동대응은 못하고 있지만, 부산운동본부 차원에서 발표회와 함께 앞으로 고발장 접수, 대응활동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관련 보고서는 아래 연구소 홈페이지로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보고서 읽기 (https://buly.kr/AlkM2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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