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일터>
2024년 여섯 번째 <일터>를 뉴스레터에 담아 보냅니다.
이번 달부터 ‘풀어쓰는 노동시간’ 코너를 운영합니다. 노동시간센터에서 주로 야간노동을 중심으로, 노동시간이 우리의 몸과 삶, 건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과제를 제안합니다. 코너의 취지를 소개한 첫 번째 글은 김형렬 회원이 써주셨습니다. 6월 특집에서는 서비스 노동자의 주말 휴식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휴일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마트 일요 의무 휴무를 폐지하면서 마트 노동자들이 일요일에 쉴 권리를 빼앗기고 있는데, 많은 서비스-유통 노동자들이 비슷한 처지입니다. 노동자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보았습니다. 구호만 난무하는, 일가정 양립이 불가능한 일터의 모습을 ‘알아보자 LAW동건강’ 코너에서 살펴보고, 이 돌봄을 민영화, 외주화하며 돌봄 노동자를 소외시키는 정부 정책을 ‘젠더+노동+건강 ON’ 코너에서 돌아보았습니다. 울산에서 근로복지공단 부당사례에 대응한 울산 산재추방운동연합 소식과, 고속도로 일터에서 위험성평가를 매개로 작업중지권을 멋지게 사용한 톨게이트지부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재난 후 반복되는 공무원의 과로사 문제를 알려오셨고, 밀폐용기 만들던 락앤락이 사모펀드에 넘어간 후 벌어지는 현장 소식도 담겼습니다. 사무직으로 일하다 ‘프레시 매니저’로 일하는 피아씨의 이야기나 오일샌드로 달려간 캐나다 여성 이야기를 다룬 만화책 ‘오리들’ 서평도 있습니다. 이이령 회원이 진료실에서 느낀 ‘중대재해처벌법이 있어야 하는 이유’와 전주희 회원의 풍력발전 산업 강연에서 배운 공공재생에너지 운동의 과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담긴 <일터>. 15 명의 전국 회원들이 직접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꼼꼼하게 읽어주세요~
* 2024년에는 일터 퀴즈에 답을 보내주신 분들께 😍선물😍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5월호 퀴즈 정답을 보내주신 신** 회원 님께 선물을 보내드렸습니다. 6월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
1. 이번호 특집에서는 ‘000 00’을 주제로 해 ‘주말노동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인터뷰,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정책국장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000 00’의 의미는 단순히 일을 쉬는 날이 아닌 사회의 리듬에 맞게, 남들 쉴 때 쉬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윤석열 정부는 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면서 마트 노동자들의 000 00을 앗아가기도 했습니다. 000 00은 무엇일까요?
2. 이번호 ‘A부터 Z까지 다양한 노동이야기’에는 프레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피아씨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사무직으로 일하는 것에서의 피곤함을 느껴 프레시 매니저를 택하게 되었다는 피아씨. 정기 고객에게 물품을 배달하기도 하고, 00를 끌고 나가 맡은 구역 현장에서 유동 판매도 합니다. 장시간 노동에 비하여 수입이 많지도 않고, 성희롱을 당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가 줄었고 덕담도 들을 때가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하네요. 피아씨가 유동 판매할 때 이용하는 00은 무엇일까요?
온라인 기사로도 대부분 볼 수 있지만, 편집된 기사를 보는 맛도 있죠. 각 기사 제목을 클릭하시면 pdf 편집본으로 기사를 보실 수 있고, 아래 링크를 통해 일터 6월호 전체 PDF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습니다.
https://kilsh.or.kr/magazine/일터-통권-241호-2024-06/
한국 사회의 다양한 노동 현장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윤성희 회원님이 매달 뒷표지 사진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사진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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