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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뉴스레터 보내기 좋은 달
안녕하세요, 부산에서 활동하는 메밀입니다. 달을 넘겨 9월이 되었는데도 날씨가 퍽 더워서 도대체 가을이 언제 오려고 이러나, 했는데 이번주부터는 확실히 덜 더운 것 같네요. 🙂 폭염에 살갗을 그대로 내비춰야 하는 여러 사람들과 동료들을 떠올리면 선선해지는 날씨에게 더더욱 고마워지는 요즘입니다.🍃
지난 8월, 연구소에서 대통령실로 보냈던 정책의견서의 내용들을 더 많은 회원동지들, 이웃 동료들또 다양한 현장들과도 충분히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크고 작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연구소의 여러 다사다난(?)한 일들 중 몇 가지를 이번 뉴스레터에 담아 전해드립니다.
그럼, 힘차고 신나게 지내시다 보름 뒤에 다시 레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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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변혁을 꿈꾼 노동안전보건활동가- 고 이훈구 동지의 5주기 추모제,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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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일요일 오전 11시,
사회변혁을 꿈꾼 노동안전보건활동가이자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의 소장이었고 상임활동가였던, 이훈구 동지의 5주기를 맞아 마석모란공원에서 이훈구를 기억하는 이들이 모여 아이구를 추억하고, 또 그의 빈자리를 채워가고 있는 서로를 격려하며, ‘노동자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다짐을 되새겼습니다. 5주기를 맞아 연구소가 제작한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모든 것에 아낌없이 힘을 주는 빛처럼, 더 넓고, 더 깊게. 함께 할 수 있도록 애 써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훈구 동지 추모공간🗨️ http://www.leehungu-memor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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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외면한, 장시간 노동자들
–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감시단속적노동자, 특례업종노동자, 돌봄노동자…
발표: 장종수 (노무사, 시간센터 운영위원)
근로기준법 적용을 배제하고 있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노동시간 제한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근로기준법에서 의도적으로 노동시간 제한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하고 있는 감시단속적노동자·특례업종노동자, 편법으로 법을 피해 일하게 하는 돌봄노동자까지-.
노동시간의 평등은 법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시간 약자의 노동시간 단축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되어서, 법을 우회해서 장시간노동에 노출된 노동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신청은 아래 링크로 해주세요~!
– 일시 : 2025.9.17(수) 19시 – 장소 : 온라인 (줌 Zoom) – 신청 : bit.ly/시간센터월례토론 – 문의 : kilshlab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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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가 저항이다, 팔레스타인 민중의 싸움
– 일시 : 9월 25일(목) 19시 30분 – 장소 : 솔트사직(서울 종로구 사직로11, 2층) & 온라인 줌 – 발제 : 젬마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 발제 이후 젠더센터 이주팀 주도로 하는 토론을 진행합니다. – 신청 : bit.ly/젠더와노동건강권센터월례토론회
이스라엘이 불법 점령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집단학살이 본격화된 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스라엘 점령군은 직간접적인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강대국, 초국적 자본들도 여기에 지속적으로 공모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민중들은 집단 학살에 맞서, 자기해방을 위한 저항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례토론회에서는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싸움에 함께하는 연대자로서, HD현대를 비롯한 기업과 국가에 대한 투쟁을 만들어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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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보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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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0일 수요일, 지혜복 교사 투쟁 600일 집중집회에 함께했습니다. 🙌
“‘평등해야 안전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터와 사회의 안녕을 해치는 온갖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권리가 권력을 가진 소수에게만 보장된다면 구성원 모두의 안전이 제대로 지켜질까요? 노동자의 고용형태와 임금, 노동시간, 제반 작업조건에 대한 결정권이 사업주 일방에게만 주어진다면 오로지 이윤을 위해 조직된 작업장 질서의 재편은 전혀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학교현장의 문제점을 바로잡을 권한이 학교장에게만 집중된다면 교육공간의 민주적인 재편 가능성도 줄어들게 될 게 뻔합니다. 가장 안전하고 평등한 공간이어야 할 학교가 차별과 혐오, 성폭력이라는 위험이 난무하는 공간으로 변질됐을 때, 그 위험을 용기 있게 드러낸 이, 위험을 방치하지 않고 앞장서 대응한 이가 누구였습니까. 지혜복 동지는 바로 그런 일터에서 성폭력 피해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습니다.” -600일 집중집회에서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 발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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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보연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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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향남 지역주민의 주치의, 노동자 건강지킴이가 되고 있는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10주년!🎉
9월 5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든든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공감센터의 앞으로를 응원하는 자리에 연구소도 회원들과 함께했는데요, 지난 10년을 넘어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역 주민과 노동자의 든든한 노동안전보건 지킴이로 동행할 수 있기를 연구소도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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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보연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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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회원모임!✊
9월 8일, 반가운 충청지역 회원모임을 간만에 열었습니다. 이날은 활동가 물주기 현장 프로그램으로 KB오토텍 현장답사를 하러 간 신입 상임활동가들도 함께했는데요. 강의실에 모인 충청지역 곳곳의 현장 노안 활동가들이 익숙한 듯 서로의 안부를 묻고 허심탄회하게 고민과 근황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금속 모범안보다도 앞선, 명산감, 노안위원까지 작업중지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얼마전 교섭에서 타결해냈다는 기쁜 소식 공유해주신 갑을 동지들 이야기도 기억에 남습니다. 🙂 이날 모임에서는 얼마 전 연구소가 작성하고 대통령실에도 보냈던 정책의견서 <이재명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대책 수립에 필요한 핵심 과제>를 충청지역 회원동지들과 함께 살펴보고 토론했습니다. 국가적 차원의 위험성 평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장의 힘이 필요함을 오가는 토론 속에서 모두의 중요한 과제이자 다짐으로 삼아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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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보연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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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927기후정의행진에 부산경남회원들과 더 신나고 의미있게 참여하기!🗯️
지난 9월 11일 저녁에는 오랜만에 부산지역 회원모임이 있었습니다. 두어달 간의 연구소 활동과 지역 활동을 공유하고, 각자의 근간의 활동과 고민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임 후에는 “더이상 쪄죽지 않게- 일하다 차별받지 않게- 위험한 일터, 당장 멈춰!”라는 문구로 함께 기후정의행진에서 들고 갈 플랑도 제작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올해 기후정의행진에 서울과 부산지역 두 곳에 집중하여 참여할 예정입니다!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정의로운 전환과 기후정의를 우리 삶의 현장에서부터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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