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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일터>
독자님, 안녕하세요! <노동자가 만드는 일터> 262호를 보내드립니다. 2022년 강력했던 화물연대 파업이 기억하시나요?✊ 2020년부터 시행됐던 안전운임제 일몰을 막고, 적용 품목을 확대하라는 요구였는데, 윤석열 정권이 매우 폭력적으로 진압했었습니다. 결국 컨테이너와 시멘트 품목에 적용되던 안전운임제도 2022년 말 시행이 종료되었고요. 이재명 정부에서 2026~2028년 다시 3년간 이 두 품목에서 안전운임제를 시행하겠다고 나섰는데요, 그 사이 현장의 변화와 요구, 일몰제 운운 말고 온전한 안전운임제가 시행돼야 하는 이유를 특집으로 다루었습니다. 지입제 전면화와 다단계 하도급이라는 🚚 화물산업의 신자유주의적 재편 🚚 그 자체가 사회적 위험의 원인이라는 점을 지목하는 화물노동자들과 안전운임제 투쟁. 함께 자세히 읽어봅시다! 이번 달부터 새로 생긴 코너들이 있습니다. 회원 소식 전하는 ‘회원 이어말하기’, 이주노동자의 건강권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왔다’, 작은사업장 노동자 건강을 다루는 ‘작은사업장 노동it수다’ 입니다. 새로운 코너와 기사에 대한 의견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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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퀴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터 뉴스레터 이메일 답장으로 정답을 남겨주세요. * 일터를 보면서 느낀 점, 기사에 대해 하고 싶은 말, 오탈자 등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아래 링크에서 언제든 편하게 의견 남겨주세요. * 회원님들께는 메일로 일터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혹시 종이로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뉴스레터 이메일 답장으로 성함과 주소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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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지금 당장 일거에 물류(物流)가 멈춘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모든 물류 운송·배달 노동자가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자본주의는 ‘홈 없는’ 흐름을, ‘중단 없는’ 지속을 원합니다. 자본이 이윤을 최대한으로 뽑아내는 토대는 생산-유통-소비로 이어지는 상품 순환, 달리 말해 상품 공급 사슬입니다. 자본은 이를 위해 시간과 공간을 무한히 압축시킵니다. 24시간 7일 내내 쉼 없이 일하기를 바라고, ‘매끄러운’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이를 방해하는 단절들이 있다면, 과감히 제거되어야 합니다. 순환을 교란하는 국경, 기상, 파업, 해적 등의 위협에 안보라는 이름으로 대처합니다. 특히, 노동자들을 끊임없이 감시하고 통제하며, 저항을 분쇄하고, 교섭권이나 파업권과 같은 집합적 권리를 제한하거나 박탈하며, 심지어 감금하거나 추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물건들의 유통을 실제로 이어주는 건 노동자의 몸입니다. 그 몸 없이는 연결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바로 ‘노동자의 몸’ 때문에 항상 틈이 생깁니다. 종종 지각하거나 사고 내기도 하고, 이따금 아프고 다치며, 틈나면 쉬거나 느긋하게 움직이려 합니다. 그러니 빚지게 만들어 어떤 조건에서든지 일하지 않을 수 없게 내몰고, 경쟁을 부추겨 낮은 운임이라도 감수하도록 하고, 최대한 빨리 운송하도록 재촉해야 합니다.
이게 로지스틱스 산업 혁신의 핵심입니다. ‘과속’, ‘과적’, ‘과로’는 그 결과입니다. 상품공급 사슬의 틈을 메우려다 시민과 노동자가 죽고 다치고 있습니다. ‘안전운임제’는 그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2026년 3월호 <일터>는 화물을 비롯한 물류 운송업의 위험과 안전운임제를 다룹니다. 이번 특집인 ‘분노의 경적’을 울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 선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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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퀴즈! 정답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일터를 꼼꼼히 읽은 독자 분들이라면 절대 어렵지 않을 거예요. 이달의 퀴즈~ 나갑니다!
1️⃣ 이달 일터 ‘특집’에서는 안전운임제를 다룹니다. 안전운임제는 전세계적으로도 관련된 투쟁이나 제도가 있을 뿐 아니라, 화물운송 외에도 배달 노동과 플랫폼 산업으로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도로 운송 산업의 탈규제에 맞서 안전운임제를 전세계에서 처음 시도한 국가는 어디일까요? 특집 첫번째 기사에 정답이 있습니다.
2️⃣ 이번 달부터 새로 생긴 코너 ‘회원 이어말하기’가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한노보연 회원들이 어떤 고민을 하며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우리 서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인데요, 첫 회원은 부산 지하철에서 일하는 정나위 회원입니다. 정나위 회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지하철 역무원이 출근하면 제일 먼저 하는 업무는 OO OO이라고 하는데요, 이 일은 무엇일까요? ‘회원 이어말하기’ 코너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 정답을 이메일 답장으로 보내주세요!! 정답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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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같은 말잔치 속에 흐릿해지는 노동”
한국 사회의 다양한 노동 현장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윤성희 회원님이 매달 뒷표지 사진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이번 달 사진에 담긴 이야기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엄마, 딸, 아내, 모성, 가족, 돌봄. 그런 말들이 꽃무늬로만 쓰일 때 어떤 노동들은 흐릿해진다.
– 서울, 돌봄노동자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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