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에서 부실공사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신고센터를 개설했습니다. 센터 개설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9월 7일 오전 11시, 건설협회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연구소도 연대발언으로 함께했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부실공사 추방 건설노동자 7대 제언
- 직접 시공, 직접 고용해 주십시오
- 불법다단계하도급을 끊어내고, 건설사가 시공능력을 갖출 지름길입니다.
- 품질경쟁해 주십시오
- 인건비 경쟁은 노동안전을 저해하고 부실시공을 낳습니다. 프리미엄 아파트에 ‘순살’ ‘통뼈’가 무슨 말이랍니까. 안전한 자재와 공법으로 시공해 주십시오.
-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착취하지 마십시오
- 노동자는 기계가 아닙니다. 신분상 불이익을 악용해 점심식사 시간도 아껴가며 쉬지 않고 일하는 장시간 중노동을 방조, 조장하지 마십시오.
- 숙련공을 양성 하십시오
- 숙련공은 안전을 도모하고 견실시공을 견인합니다.
- 민주노총 조합원을 차별하거나 탄압하지 마십시오
-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법제도를 개선하며 노동안전보건을 견인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요구할 거면 현장에서 나가라’는 식의 차별과 탄압이 결국 부실시공을 낳았습니다.
- 속도전 방지에 함께 합시다.
- 입주예정일에 맞춰 벌이게 되는 무리한 속도전은 결국 중대재해와 부실시공을 낳습니다. 관련해선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적정공기 산정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제도 개선에 함께 나섭시다.
- 안전보건체계를 함께 수립합시다.
- 중대재해처벌법은 본 취지는 중대재해 예방에 있습니다. 예방의 첫 출발은 현장 노동자와 소통하는 것이고, 이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혹은 노사협의체가 될 것입니다. 노동조합과 함께 안전보건체계를 꾸리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며, 부실시공을 추방합시다.
댓글
댓글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정보통신 운영규정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