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노동시간센터 11월 월례토론]
“플랫폼 배달 경제를 뒷받침하는 즉시성의 문화와 그림자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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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음식 배달 기업들은 각자의 전략에 따라 배차 방식을 달리해 노동의 시·공간을 통제하며, 이에 따라 노동자는 다양한 시간 경험을 합니다. 현재 기업들이 선택하는 전략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생산력 향상 전략 : 기업들이 노동시간을 더욱 압축적으로 사용하면서 노동자들은 자율성을 제약받고, 시간 압박을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2) 규모의 경제 달성 전략 : 반면 이 전략을 택한 기업들은 더 많은 노동자를 대기시키는데, 그 결과 대기나 준비 시간과 같은 그림자 노동의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2)번 전략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시간은 우리 눈에 드러나지 않는 그림자 노동으로, 생산으로 취급되는 실제 배달시간과 다르게 “비생산적인 시간”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번 노동시간센터 월례회에서는, 이렇게 비가시된 플랫폼 음식 배달 노동자들의 대기시간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여신청 : bit.ly/시간센터월례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