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노칼럼] 여성파업 이후, 젠더화된 노동시간 단축을 말할 때 (24.03.14)

기고

여성의 날이었던 지난 3월 8일, “여성이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라는 구호로 여성노동자들이 파업투쟁을 진행했습니다. 한노보연도 조직위에 함께하며 여성노동자들의 임금과 가사노동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파업대회는 끝났지만 젠더화된 노동시간의 단축을 얘기하는 우리의 요구는 유효하단 점을 주제로 썼습니다.

“시간빈곤과 불평등을 포함, 역행하는 시기를 돌파하기 위해 3월 8일 여성 파업을 조직했다. 파업은 일단락됐고, 그날의 시간은 끝났지만 일터와 삶터에서의 시간은 연속해 흐르고 있다. 노동강도 강화 없는, 고용불안 없는, 노동유연화 없는, 가사·돌봄노동의 편중 없는 젠더화된 노동시간 단축을 비롯한 여성노동자들의 요구는 여전히 유효하다. 일터에 매여있는 시간을 줄이고 ‘좋은 노동시간’을 고민하며, 사회의 시간표를 재구성해가는 싸움이 더욱 필요한 이유기도 하다.”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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