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제민주연대, 전국금속노동조합, 사회진보연대 부설 노동자운동연구소,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이하 반올림) 네 단체가 공동으로 전자산업 하청 노동권 실태와 조직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엽니다.

2. 최근 국내 삼성반도체 불산누출사고, 삼성전자 납품업체 아모텍의 집단 과로사, 해외의 경우 폭스콘 노동자들의 과로자살 문제나 삼성/애플 하청공장의 아동노동과 장시간 저임금 노동 문제 등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것처럼 전자산업 하청 노동자의 건강권과 노동권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3. 이에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삼성전자 사례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자산업 하청 노동자의 건강권과 노동인권 실태를 알리고 △전자산업 하청 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과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이 토론회는 반올림 여름공동행동
≪반달(반도체 노동권을 향해 달리다)≫ 공식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4.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전자산업 하청 노동자 노동권과 건강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과제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 토론회 개요 ■ ■

제목; 삼성전자 사례로 본 전자산업 하청노동권 실태
일시; 2013년 8월 7일 (수) 오후 2~6시
장소; 금속노조 4층 회의실
사회; 임자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발제

1. 국내 삼성 하청업체 노동자 건강권 문제 사례 ∥공유정옥(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반올림)

– 삼성반도체 불산 누출 사고, 삼성전자 사내하청 및 부품업체 노동자들의 직업병 사례 등을 통해 전자사업 하청 노동자의 건강권 현실을 공유한다.

2. 아시아 삼성 현지 공장 사례 ∥나현필(국제민주연대)

– 아시아 삼성 현지공장 및 주요하청업체 노동조건과 노동조합 조직화 사례를 통해 국제적인 시각에서 전자산업 하청 노동자 문제를 이해한다.

3. 전자산업 노동력 구조와 노동 인권 현실 ∥이유미(노동자운동연구소)

– 전자산업 원하청 노동력 구조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전자산업 하청 노동자의 특성 및 노동 기본권 현실과 문제점을 공유한다.

4. 하청 노동자 조직화 경험과 과제 ∥박유순(전국금속노동조합)

– 하청 노동자 조직화에서 원하청관계에 의한 일반적인 어려움, 삼성 노동자 조직화 경험에서 드러난 문제 등을 통해 전자산업 하청 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과제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