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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의 웃기는 시츄에이션
1.행사에서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욕을 했다.
2.사과하라고 했다.
3.사과는 하겠는데 할 말이 있다고 했다.
4.말하다보니 시키는 데로는 못하겠다.고 했다.
5.직접가서, 요구하는 데로 실천하라고 했다.
6.후배가 싸가지없이 굴어서 뭐라고 한건데 왜 그러느냐고 했다.
7.당사자에게 욕한 건 사과하겠는데 그 사람이 속한 조직에는 못한다고 했다.
8.그 조직에 구원이 있어 할말이 있다고 했다.
9.원래는 그 조직의 회의에 와서 할 말을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오겠고 대신에 대표로 누군가 한 명 오라고 했다.
(그것도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시켜서...)
10.황당하다.
그래서 이 웃기는 시츄에이션에 대해 더 이상 말하지 않고는 그냥 있을 수가 없다.
절대적이고 주관적 감성에 의존하는 운동의 시대를 접어라!
5월 11일 2006메이데이문화제 평가회의와 사과와 재발방지 실천 요구에 대한 당사자(이성민, 변현주)들의 후안무치를 고발한다!
- 2006년 4월 30일 2006메이데이문화제 청년학생문화마당에서 발생한 정00 동지에 대한 이성민, 변현주의 폭언과 욕설 사건에 대해 노동자의힘 부산기본단위가 요구한 내용에 대한 당사자들의 행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자세한 사건의 개요와 그 간의 요구한 내용과 답변은 첨부한 자료를 참고하기 바람.)
1. 메이데이 문화제에 참가 제안을 했는데 참가도 하지 않았고 그런 상황에서 유인물을 행사에서 뿌릴 거면 사전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 메이데이 문화제 조직위로부터 공식적인 참가 제의를 받지도 않았는데, 참가하지도 않았다고 우기는 것은 도대체 무슨 생각에서 하는 말인가? 또한 과거 당사자가 노힘이 참가하는 어떤 연대활동에도 같이 하지 않겠다고 한 말을 설마 잊지는 않았을 텐데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조직위 참가를 제안했다는 말은 또 무슨 헛소리인가?(그 때는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그 연대조직에 참가할 것을 제안했고 그들은 끝내 참가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주최하는 행사에도 참가해서 연설도 하고 유인물 내용도 주고 했었다. 그 때 그 조직에 같이 했던 사람들은 다 아는 것이고 그것과 관련하여 최종 평가의 내용에도 약간(?!)언급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갈수록 어이가 없고 황당하여 말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설령 메이데이 문화제에 조직적 이름으로 참가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공식 행사에 공식 연사로 초청되어 간 김에 유인물을 배포하는 것도(자기의 연설의 내용을 자기가 속한 조직에서 나온 유인물로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는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 조직위에 사전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인가? 세상에 어느 집회나 행사에서 주관하는 단체의 양해를 구하고 유인물을 뿌리는가? 민주노총 집회하고 성격이 다르다는 궤변은 또 무엇인가? 무엇이 다르다는 말인가? 시민들에게나 반동이 주최하는 집회에 가서 유인물을 뿌릴 때도 사전 양해를 구해야 하는가?
2. 유인물 배포 행위를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사전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말을 우호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끔 말했는데도 삐딱하고 불손하게 받아들여서 화가 나서 폭언과 욕설을 했다. 사람이 화가 나면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말을 한 사람은 우호적으로 했는데 받아들인 사람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그 사람이 문제 아닌가? 라고 뻔뻔스럽게 자기변명을 늘어놓는 행태에 대해
: 말을 거는 기본적인 방식(날라리 운운하며 사람 기분을 잡쳐 놓고, 조직위에서 참가 제안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른 체, 대열에서 누군가가 ‘노힘은 참가도 하지 않고 꼭 저렇게 유인물을 뿌리느냐?’는 말을 주워듣고, 사람을 불러서 훈계하듯이, 아랫사람에게 지도하듯이)이 아주 권위적이고 패권적인 방식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욕설한 부분에 대해서만 미안하다고 하면 끝나는 문제인가?
그리고 그 욕설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노힘 조직원이 노힘 유인물 배포 행위와 관련하여 그렇게 된 것이라고 목격한 사람은 다 아는 문제이기 때문에 노힘 조직에 사과하라고 요구한 것인데 ‘못하겠다. 맘대로 하라.’고 하면서 이 건과 직접 상관도 없는 감정의 역사성 운운하는 것은 진정 자기 행위를 뉘우치고 사과할 생각은 있는 것인가? 그리고 시간이 없어서 못오겠고 대표로 누구 한명 오라니...... 시간없어 못온다면 사과 메일이라고 보낼 성의는 없는가?
3. 했던 말도 안했다고 우기고 인간적으로 잘 아는 사이라서 그런 걸 가지고 같이 엮어서 뭐라한다고 한 것에 대해
:말 한 사람은 그렇게 안했다고 기억할지 모르지만(기억하고 싶지 않을지 모르지만) 들은 사람은 분명 ‘기분나쁘냐 새끼야! 기분나쁘면 가 새끼야!(당사자는 안했다고 우기지만 들은 사람은 몇 번의 확인을 거쳤지만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았다고 했음)라고 듣고 충격을 받았는데 선배한테 삐딱하게 대드는 것을 보고 아는 안면에 뭐라 좀 그랬다고 하면 다 인가? 그리고 미안해도 당사자에게 미안한 것이지 노힘 조직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하면 끝인가? 피해자는 노힘 유인물 배포와 관련하여 시작된 일에서 또 다른 가해자가 폭언과 욕설을 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노힘 기본단위의 입장도 마찬가지이다.
4. 모든 문제를 자기 감정의 문제로 몰아가고, 하겠다고 한 것도 손바닥 뒤짚듯 거부하는 행태는 제발 그만 두길 바란다. 자기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에 대해 니 기분 나쁘라고 한 게 아닌데 니가 기분 나쁘게 먼저 그러니까 내가 기분 나쁘지 않니? 사람이 화가 나면 다 그럴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하는 뻔뻔스러움은 주관의 절대성으로 운동해 온 한 사람의 운동적 인생이 끝남을 자기 스스로 선언하는 것에 불과하다. 또한 친한 사람한테는 건방지게 굴면 욕도 할 수 있다고 사고하는 어이없는 사고방식은 이제 좀 거둬 주길 바란다. 친할수록 도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다. 우리 주위에는 정말 같잖은 운동으로 운동을 팔아먹는 운동주의자들이 많이도 목격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잘못은 사과와 재발 방지로 끝내고 그들과 같은 반열에 오르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 그들은 대중을 위해서라도 자기 자신의 안락한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이다. 몇몇 떠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아직도 그러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용기를 내라는 진심어린 충고를 함과 동시에 아직도 주관적이고 절대적인 운동 방식에 젖어 주위의 평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나 홀로 내 갈 길을 가는’ 운동은 정리해야 할 때라는 사실도 분명히 인식하길 바란다. 그것이 부산의 이 척박한 운동 사회를 살리는 길이고 피해자의 건강한 운동적 삶에 보탬이 되는 길이다.
2006년 5월 30일 노동자의힘 부산기본단위
# 4월 30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노힘 부산기본단위와 가해자 사이에 오고간 내용을 참고 자료로 첨부합니다. (첨부 순서는 시간순)
-참고1-
4월 30일 2006메이데이 문화제에서 발생한 정00동지에 대한 폭언과 욕설 사건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실천 요구서
발신: 노동자의힘 부산기본단위
수신: 이성민, 변현주
내용: 2006년 4월30일 2006메이데이문화제 행사 중 '청년학생문화마당'중 발생한 노동자의힘 회원인 정00동지의 노동자의힘 특보 배포에 대한 이성민, 변현주의 집단 폭언와 욕설 사건
<사건의 개요>
-노동자의힘 회원인 정00 동지가 4월 30일 청년학생문화마당에 비정규직 거리특강을 제안받고 비정규직투쟁에 관한 내용으로 연설을 함.
-연설을 하러 가는 김에 노동자의힘에서 나온 투쟁특보인 '막을 수 있다. 총자본을 향한 노동자민중의 항쟁으로 나가자!'(대략의 내용-악법은 어겨라! 비정규직악법 철폐투쟁을 시작하자!!, 한미FTA=총체적 노동유연화 공세!, 상반기 노무현정권을 향한 노동자민중의 전면투쟁을 전개하자!! 등등)를 배포함.
-연설을 마치고 대열에 있는 정00 동지를 천영숙을 통해 이성민이 대열 뒤편으로 호출함.
-이성민: "노힘에게 조직위 참가를 제안했는데도, 노힘은 참가는 안하고 조직위 주관하의 집회에 유인물을 뿌리느냐?"
-정00: "노동자의힘 부산기본단위는 조직위로부터 어떤 공식적인 참가 제의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안들어온 것이면 개인 차원에서 결정해서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후 공식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논의해서 결정하자고 내부에서 논의했습니다."
-이성민: "민주노총 집회에선 민주노총 비판하는 유인물이든 어떤 유인물이든 그것을 어떤 단위의 누가 배포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메이데이 문화제는 조직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조직위에 참가하지 않는 단위가 유인물을 배포하려면 조직위에 사전 양해를 구해야 한다. 만약 노힘이 사전 양해를 구했다면, 노힘의 여러 행위나 정치적인 것을 봤을 때는 유인물 배포를 허용할 수 없지만, 도의적인 측면에서 허락해줄 수는 있었다."
-정00: "메이데이 문화제가 모든 시민과 민중들이 참가할 수 있게 열려 있는 공간인데 유인물도 맘대로 배포 못합니까? 항상 자유로운 인간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강조하는 선생님이 이런식으로 말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이성민: "야이 이 자식, 내말을 이해를 못하네..... 이 새끼야 ......."
-변현주: "기분 나쁘냐? 이 새끼야. 기분 나쁘면 가. 새끼야....."
( 그리고 몇 번을 반복해서 위와 유사한 말을 주고 받았음.)
- 노힘의 유인물 배포 행위에 대해 이성민의 계속된 문제제기가 있었고, 정00 동지는 계속되는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상황을 끝내고 싶었기 때문에 "노힘 유인물 배포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사과드립니다" 라고 상황을 정리하려 했음.
- 그런데 이성민은 이어서 다른 화제로 얘기를 하려고 함. "그러면 내가 오늘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너 요즘 날라리 짓거리하고 다니더라'라고 말 한 것에 대해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려주마"
-정00: "저를 이 자리에 부른 이유인, 유인물 배포에 대한 얘기가 끝났으면 그만 가고 싶습니다. 이런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분위기에서 더 이상 얘기 하고 싶지 않습니다"
- 이성민 : "도대체 뭐가 강압적이고 폭력적이란 말이냐"
- 정00 : "선생님은 지금 이 분위기가 강압적이고 폭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전 그렇게 느껴집니다. 지금 상황을 살펴보십시오. 제가 무슨 말을 하면 선생님도 '이 새끼, 저 새끼'하고, 옆에 있는 분도 '기분나쁘면 가 이새끼야'하면서 욕설을 하면서 강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잖습니까? 그래서 저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이성민 : "하아~ 이 새끼 웃긴 놈이네. 야이 자식아..."
<위 사건에 대한 노동자의힘 부산기본단위의 입장과 요구>
1.메이데이 문화제가 노동자 민중의 연대와 소통의 장이 되고 투쟁의 마당이 되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몇몇의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 조성으로 말미암아 그 정신이 심히 훼손된 것에 대해 당사자들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2.노동자의힘이라는 조직에 대한 악의적인 감정이 대중들이 보는 앞에서 그 조직원의 유인물 배포 행위에 대해 폭언과 욕설을 하며 공격하는 것을 통해 표출하는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 설령 그 유인물 배포 행위에 문제의식이 있다하더라도 다른 경로를 통해 공식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운동의 도의에 맞는 것이지 지역의 건강한 활동가를 날라리 운운하며 메이데이 문화제에 참가한 단체와 대중들 앞에서 집단 린치를 가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인지 묻고 싶다.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3.민주노총 집회에서의 유인물 배포 행위와 메이데이 문화제에서의 유인물 배포 행위가 근본적으로 어떻게 다른 지에 대해 노동자의힘 기본단위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지점이 있다.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4. 4월 30일 있었던 사건에 대한 명확한 해결을 위해 5월 11일 평가회의에서 당사자(이성민, 변현주)들의 평가회의 참석자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며 그 내용을 2006메이데이 문화제에 참가한 각 조직에 메일로 발송할 것을 요구하며 노동자의힘 부산기본단위 회의에 직접 참석하여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할 것을 요구하며 그에 따른 직접적인 실천의 이행을 요구한다.
2006년 5월 9일 노동자의힘 부산기본단위
-참고2-
-사과요구서에 대한 이성민의 1차 서면 답변-
4월 30일 20006년 메이데이문화재 청년학생문화제 현장에서 본인(이성민)이 정00에게 가한 폭언과 욕설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요구를 요청하는 글을 읽고 노힘 부산기본단위가 요구하는 사항을 이행하기 전에 먼저 내 생각을 정00에게 전달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져 이 글을 쓴다. 노힘 기본단위는 참고로 함께 봐야 될 것 같다.
요청을 요구하는 글을 읽으며 먼저 생각든 것은 정00이 정말 감정이 많이 상했구나 라는 것이었다. 사람의 감정은 누구나 그렇듯이 말다툼이 있고나면 으레 자기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기 마련이다. 뭐 그렇다고 내 행위를 변명하거나 딴소리를 늘어놓으려는 생각에서 이렇게 서두를 여는 건 아니다. 이유가 뭐든 그날 그 일이 있고난 뒤부터 내내 기분이 찜찜하고 유쾌하지 못했든 것은 내 표현방식이 옳지 못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일 박인조에게 여러 가지로 할 얘기가 있으니 노힘 기본단위와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터이니 그 자리에서라도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참이다.
그래서 길게 이야기 할 것 없이 내마음가는 대로 간단히 말한다. 그날 내행동은 너무 심했다. 그래서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니 요구한 것들 모두 시행 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다만 한 가지, 그날 화가 나게 된 이유와 제기한 문제의 핵심 그리고 언어인용을 정확하게 했으면 좋겠다. 왜곡하지 말아달라는 거다. 말을 인용하려면 정확하게 해야 자기 정당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날 내 언행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회하고 있고 정말 미안함을 해소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 oo야 정말미안하다. 요구하는 대로 다 하겠다. 그러나 노힘 기본단위에게 사과할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다. 왜냐면 노힘 기본단위가 나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선결돼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이건 노힘 기본단위가 자리를 만들면 거기서 하나씩 말할 생각이다. 그리고 내가 기본단위에 제기하는 사실이 근거가 명확해지면 나는 공개적으로 사과와 반성문을 쓸 것을 요청 할 것이다. 이 점은 내가 정00라는 하나의 인격체에 가했든 폭언과도 관념적인 관계가 있기도 하다. 인간의 감정은 어떤 경우라도 역사성이 있기 마련이다. 나는 그날 정00라는 한 개인에 대한 감정 뿐 만아니라 노힘 부산기본단위라는 집단에 대한 감정까지 포함해서 화를 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미안 한 것이다. 집단과 개인을 구분 없이 몰아서 화를 냈으니 얼마나 어이없는 노릇인가. 끝으로 이 일에 변현주까지 싸잡아 몰고 가는 감정풀이는 옳지 않다. 그러면 너도 나랑 똑같은 사람이 된다. 그날 변현주는 이유가 어떻던 거두절미하고 정00라는 개인에게 태도가 왜 그러냐고 화를 냈던 것이다.
-참고3 -
참고로 본 글에 대한 답변과 요구
1. 언어인용이 잘못된 부분과 왜곡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참고로, 보낸 사과요구서는 노힘 기본단위 회의에서 정00 동지가 보고한 내용을 기초로 논의해서 정리한 것이고 메일 발송 전에 두 번의 당사자 확인을 거친 글이다.)
2. 노힘 기본단위의 요구는 정00 개인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메이데이 문화제에 참가한 모든 단체에 대한 사과와 노힘 기본단위 모든 성원에 대한 사과이다.
3. 이 건과 직접 관계없는 구원(감정의 역사성)에 대한 것은 직접 근거를 가지고 제기한다면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
4. 변현주를 언급한 것은 싸잡아서 감정 풀이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사과요구서를 보내는 것은 감정 풀이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날 폭언과 욕설이 오가는 위협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직접 가해자로 피해자가 지목한 대상일 뿐이다. 노동자의 힘 조직원인 정00 자신이 노동자의힘 특보 배포와 관련하여 이성민에게 폭언을 듣고 있는 와중에 변현주로부터 들은 폭언과 욕설, 그것도 메이데이 문화제에 참가한 현장에서 다른 참가자와 대중들이 보는 앞에서 당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를 같이 언급하는 것이다.
5. 사과 요구서에는 구체적으로 없지만(5월 11일 당일 제기하려고 한 것이지만) 메이데이 문화제에 참가한 조직에 대한 사과 메일 발송은 5월 17일 까지, 노동자의힘 부산기본단위에 와서 사과하는 것은 5월 19일 금요일 오후 8시 oooo oo ooo로 와서 해주기 바람.
-참고4-
5월 11일 메이데이 문화제 평가회의 참석 결과
-430 사건과 관련하여 노힘기본단위가 당사자들에게 평가회의에서 실천을 요구한 부분이 있고 이후 실천의 이행 여부와 입장의 확인을 위해 평가회의에서 발언하게 되었다고 평가회의에 참석한 당사자외 참석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최초 발송한 요구서를 읽음.
-요구서를 읽기 전 요구서가 쓰인 배경과 과정을 간략히 설명함. 정00 동지가 노힘 기본단위에 보고한 내용을 토대로 회의에서 논의후 정리한 글이며 글의 일부 ‘사건의 개요’ 부분은 당사자에게 메일을 발송하기 전 두 번의 확인을 거친 것이며 거의 당사자 본인이 서술한 것이라고 밝힘.
-이성민의 답변
:내가 무슨 성추행이라도 한 것처럼 취급되는 분위기다.
:정00에게 심한 말을 하고 욕설과 폭언을 한 것은 사실이다.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당일 박인조에게 노힘회의에 가서 이 건 뿐만아니라 이것 저것 할 말이 있으니 가겠다고 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었다.
:왜 내가 그랬는지 말하겠다. 일단 기본적으로 오해다. 거리 행진 후 행사를 하는데 행사에 참가한 어떤 사람이(누군지는 말하지 않겠다.) ‘노힘은 기왕이면 조직위에 참석해서 하지 참석도 안하면서 저러는가?’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직접 들은 것은 아니다.)
:유인물을 가져와 달라고 했고, 보니 소식지 같은 신문이었다. 별 생각없이 앉아 있다가 ‘누가 뿌렸나?’라고 하니 정00라고 해서 불렀다.(호출한 적 없다.)
:니 여기 뭐하는 덴지 알고 왔냐?(악의나 적대적인 감정을 갖고 말한 것이 아니다. 화가 나기 시작한 건 나는 그렇게 말 안했는데 상대방이 자꾸 삐딱하게 반응하고 엉뚱한 소릴 계속해서 였다.)고 하니...
:정00이 청년학생문화마당이라고 퉁명스럽게 대꾸해서 정확하게 여기는 메이데이문화제 청년학생문화마당이다.라고 했다.
:기본적인 발언의 요지는 나는 노힘의 유인물 배포 행위를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정00의 대꾸하는 태도 때문에 화가 난 것이다. 노힘이 작년까지는 조직위에 참가했었는데 올해는 갑자기 안하고 해서 기왕이면 조직위가 구성되어 있으니까 사전 양해를 구하고 뿌렸으면 좋지 않겠냐고 말한 걸 가지고 자꾸 삐딱하게 대꾸하니 화가 났다. 사람이 화가 나면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유인물 배포를 못하게 하거나 방해한 것이 아니라 양해를 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을 뿐이고 그 과정에서 정00에게 심한 말을 한 것은 잘못됐으니 정00과 메이데이 문화제에 참가한 조직에게는 사과하겠으나 노힘에게는 사과할 논리적 근거를 찾지 못하겠다.
:날라리라고 말한 것에 대해 화가 난 모양인데 친한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농담조로 한 얘기였다. 그 얘기부터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면 개인적으로 사과하겠다.
:조직의 후배가 그렇게 당해서 그런 모양인데 그래도 이런 식으로 하면 안된다.
-변현주의 답변
:정00과는 이전에도 잘 아는 선후배 사이다. 내가 사람들에게 말을 잘 놓는 편이 아닌데 정00에게는 별칭을 서로 부르며 지낼 정도로 친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말을 놓았다.
:‘기분나쁘냐? 새끼야. 기분나쁘면 가 새끼야.’라고 말한 적이 없다.
:옆에서 듣고 있는데 자꾸 삐딱하게 말하길래 그러지 말라고 말했고 ‘너 화났냐? 화났으면가라.’라고 말했다.
:노힘에게 사과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당사자들이 그런 의도로 얘기했는 지 모르겠지만 피해자는 그런 폭력적인 분위기에서 유인물 배포를 방해하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그런 상황이 황당하고 어이없고 납득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겼다. 자신이 한 행위를 개인적인 감정 차원에서만 발언하고 자꾸 자기 변명한 하고 있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
-노힘 조직에 대한 사과는 유인물 배포와 관련하여 피해자가 그런 분위기로 분명히 느낀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행하기 바란다.
-조직의 후배가 그런 상황을 당했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발언한 부분이 있는데 조직의 후배가 당했기 때문에 이러고 있는 것이 아니다.
-두번째 보낸 내용이 명령조고 폭력적이라고 했는데 그 내용은 언어선택과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것,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제에 참가한 조직과 노힘 조직 전체의 문제라고 언급하는 것, 구원에 대한 것은 그것대로 풀어야 한다는 것, 변현주를 같이 언급하는 것이 감정풀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실천의 이행 방법과 시기를 적시한 것이었다.
*몇번의 논쟁이 있었고 평가회의에 참석한 다른 참석자들이 평가회의의 안건이 아닌 얘기가 길어지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어 입장을 정확히 확인하고 나옴.
-이성민: 다시 말하지만 노힘에 대한 사과는 이행할 수 없다. 맘대로 해라.
-더이상 입장을 확인할 것이 없으므로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