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동이야기] ‘안전 요구’와 ‘경제 논리’의 싸움(2022.12.1)

기고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파업이 공통되게 ‘안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동자건강권으로 본 공공부문 파업 이야기, 최민 활동가가 정리했습니다.

“최근 공항, 지하철, 병원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파업이 잇따르고 있다. 공통된 구호가 ‘안전’이다. 지금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파업은, 노동자들의 안전 요구와 정부의 경제 논리 간의 전쟁이다. 홀로 일하던 역무원이 피살된 후 지하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인력 충원을 요구하고 있다. 병원 노동자들이 환자 안전을 제대로 책임지기 위해 적정 인력 확보를 주장하고 있다. 지나치게 넓은 구역을 담당해야 해 시민 안전 문제가 발생해도 대응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공항 보안경비 노동자들도 파업에 나서고 있다.

지금 ‘안전 확보’를 호소하는 노동자의 파업을 더 큰 위험 부담으로 덮으며 갈 것인가, 아니면 ‘안전 확보’라는 국가와 공공부문의 최소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나아갈 것인가. 한국 사회는 선택의 기로에 있다. “

https://vop.co.kr/A00001624043.html

사진 출처: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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