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동이야기] 추석 당일에도 새벽배송 기다리는 당신에게 권하는 책 (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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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 (민중의소리, 2022)

” 이 책을 소개한 한 경제지는 ‘양이 있으면 음이 있기 마련’이라고 했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쿠팡의 열악한 노동조건은 혁신의 이면이 아니라 혁신의 조건이라고 지적한다. 일용직이 대부분인 불안정노동, 새벽배송을 가능케 하는 야간노동, 촘촘한 전자감시로 이루어지는 고강도 노동을 기반으로 ‘혁신 기업’이 성장했다는 것을 짚어준다. 그 과정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고, 노동자들이 어떻게 일하다 사망했는지를 담았다. 이 책이 한 발 더 나아간 것은 야간노동과 과로사를 막기 위한 여러 제안을 하고 있다는 점인데, 그것이 이런저런 ‘정책 대안’이 아니라 지금에 이르기까지 노동자들이 벌여 온 구체적인 투쟁의 역사라는 점이 더욱 반갑다.”

https://vop.co.kr/A000016193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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