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노칼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더 확대해야 할 돌봄 공공성 (24.04.18)

기고

매노칼럼) 이번주 매노칼럼은 조건희 상임활동가의 글입니다.

공적 돌봄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돌봄에 대한 사회적 저평가는 만연합니다. 그나마 공적 돌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 대해서도 폐지 조례안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서사원 폐지를 저지하고 공적 돌봄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을 짚고 있습니다.

“공적 돌봄이 생애 전반에 가닿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더 많이 고민돼야 한다.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과 대처 방법, 요령 등을 돌봄 노동자들의 목소리들을 통해 모아 내고, 그렇게 만든 매뉴얼이 현장에서 시스템으로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돌봄 노동자들도 아프면 쉴 수 있어야 하고, 생애주기를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휴가는 더욱 확대돼야 한다. 인력이 안정적으로 수급될 수 있어야 하고, 필요할 때 차별 없이 돌봄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압도적으로 많은 민간기관의 난립으로 인해 공적 돌봄이 예외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지금의 상황을 뒤집어야 가능하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를 막아 내는 것은 이를 위한 시작이다.”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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