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참여, 노동자 참여! (22.02.10)

기고

손익찬 변호사(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위해서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필자 스스로가 오랜 고민 끝에 얻은 답은 ‘노동자 참여’다. 노동안전보건 활동가들이 지금껏 강조해 온 주제이지만, 필자는 이제서야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내용을 몰랐다기보다는, 그 중요성을 이제서야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노동에 있어서 안전보건은 특별한 주제가 아니다. 노동력 제공 그 자체에 딱 붙어 있는 문제다. 일을 하는 모든 과정에는 크고 작은 위험이 뒤따르고, 이 위험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사소한 위험도 있지만 죽을 수 있는 위험도 있다. 이렇게 중요한 안전보건 문제를 단지 사용자로부터 월급을 받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오롯이 사용자에게 맡겨 둘 수는 없다. 먹고 살기 위해서 돈을 벌려는 것이지,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신체를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쓴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전문읽기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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