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노 칼럼] 차별의 컨베이어벨트를 멈춰야 (2026.03.19)

기고

[매일노동뉴스 칼럼]
이번주 매노칼럼은 손진우 한노보연 소장이 썼습니다.
연이어 들리는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사망 소식에 충격과 슬픔이 떠나질 않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문제, 일을 할 때도 죽음 이후에도 이어지는 차별에 대해 짚는 글입니다.

“현장은 기본조차 없었다. 2인1조 작업수칙은커녕 방호울이나 방호 덮개도 없었으며, 비상시 기계를 멈출 ‘풀 코드 스위치’조차 부재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벨트를 멈추지 않고 이물질을 제거하도록 가르친 위험한 작업관행이 사업장의 ‘교육’이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네팔 이주노동자 디와즈 타망씨의 사고와 판박이며, 한국사회를 들썩이게 했던 김용균씨의 죽음과도 동일하다. 똑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된다는 것은 ‘사고에서 배운다’는 안전보건의 교훈이 이주노동자가 일하는 현장에는 전혀 닿지 않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3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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