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노동뉴스] 캄보디아 농업노동자 119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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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철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장(일환경건강센터장)

12월20일은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 속헹씨가 숨진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따뜻한 고국으로 돌아갈 항공편을 예약해 두고 그는 코리아의 혹한과 매정함 속에 (집이 아닌)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홀로 피를 토하며 숨져갔다. 식도정맥류가 생길 정도로 간경변이 진행된 노동자가 사망 며칠 전까지 농사일에 시달리며 난방조차 제대로 안 되는 비닐하우스에서 한겨울을 지내왔다는 사실은 외면하고, ‘얼어 죽은 것은 아니다’라는 추정과 책임없음을 강변했던 한국 사회의 잔혹에 대한 성찰은 여전히 부족하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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