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여성노동자의 실태를 묻다” 실태조사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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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8여성파업 조직위원회는 “지금, 여기, 여성노동자들의 실태를 묻다.”의 제목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한노보연도 함께한 실태조사팀에서, 약 2달 간 총 693명의 설문을 받았고, 21명을 면접했습니다.

여성들이 처한 저임금과 유무급 돌봄 노동 현장을 포함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관련한 결과 발표회를 3월 4일,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진행했습니다.

70% 가 넘는 여성노동자들이 월 250만원 밑의 저임금을 받고 있었고, 특히 비정규직의 10명 중 9명 가까이가 250만원 이내 월급을 받고 있었습니다. 주당 40시간 일하는 노동자 중 가사·돌봄노동 시간까지 합하면 주 54시간 이상 일하는 여성이 69.9%(269명)에 달했다는 점에서도, 가사돌봄노동의 편중현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월8일 △성별 임금격차 해소 △돌봄 공공성 강화 △일하는 모두의 노동권 보장 △임신중지에 건강보험 적용과 유산유도제 도입 △최저임금 인상을 내걸고 조직위는 여성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태조사를 통해 파업의 정당성, 절실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고서는 38 여성파업 이후, 면접자들의 더 많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최종본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38실태조사_보고서_토론회용_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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