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이재명 정부, ‘위험의 외주화’ 끊는 첫 결정 한전KPS 직접고용 – 정의로운 전환 합의 이행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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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위험의 외주화’ 끊는 첫 결정 한전KPS 직접고용 – 정의로운 전환 합의 이행 촉구 기자회견

  • 일시: 326() 10:00 – 장소: 정부 서울청사 정문 앞
  • 주최: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
  1. 고 김충현 노동자 사망사고 이후, 발전산업의 반복되는 산업재해와 ‘위험의 외주화’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이에 정부와 시민사회, 노동계가 참여한 발전산업 고용·안전 협의체가 구성되어 약 6개월간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협의체는 논의 끝에 한전KPS 하청노동자 직접고용을 비롯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과정에서 발생할 고용 문제를 다루기 위한 ‘탈석탄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 구성 등 중요한 합의를 도출하고 지난 2월 10일 이를 발표했습니다.

 

  1. 이번 합의는 발전산업의 다단계 하도급 구조를 개선하고, 생명·안전 업무를 외주화해온 구조를 바꾸기 위한 첫 제도적 결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동시에 이는 단순한 고용형태 전환을 넘어, 산업안전과 고용안정, 에너지 전환 정책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마련된 사회적 합의입니다.

 

  1. 그러나 합의 발표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정부의 이행 조치는 지연되고 있습니다. 특히 3월 31일까지 구성하기로 한 노사전협의체조차 아직 구성되지 않았으며,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이유로 합의 이행을 미루는 사이, 현장에서는 다시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전KPS 해외 사업소에서 2인 1조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채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위험의 외주화’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 또한 개정 노조법 시행 이후 제기된 하청노동자의 원청교섭 요구에도 불구하고, 한전KPS는 교섭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협의체 합의의 핵심인 ‘고용 책임’과 ‘노동자 참여’ 원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1. 김충현 대책위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내린 ‘위험의 외주화’를 끊는 첫 결정을 책임 있게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특히 한전KPS 직접고용의 신속한 추진, 노사전협의체의 즉각적인 구성, 탈석탄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 출범 등 합의 사항 전반의 이행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정부가 합의 이행을 더 이상 지연하거나 훼손하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하며, 기자회견 이후 국무조정실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 순서

    * 사회: 조건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

    순서 발언자
    1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2 전주희 발전산업 고용안전협의체 간사
    3 김영훈 공공운수노조 한전KPS비정규직지회 지회장
    4 서재원 공공연대노동조합 신한울경정비지회 지회장
    5 이상현 녹색당 공동대표
    6 이백윤 노동당 공동대표
    7 기자회견문 낭독

     

    주요 요구

    – 정부는 ‘위험의 외주화’를 끊기 위한 발전산업 고용·안전협의체 합의를 책임 있게 즉각 이행하라!

    – 김민석 국무총리는 협의체 합의 이행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즉각 실행하라!

    – 한전KPS는 협의체 합의에 따라 하청 노동자 직접고용을 신속히 이행하라!

    – 정부는 탈석탄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전산업 노동자의 총고용을 보장하라!

    – 발전산업의 다단계 하도급 구조를 개선하고 공공기관의 고용 책임을 강화하라!

    260325_취재요청_한전KPS직접고용_정의로운전환_이행촉구_기자회견 (2)

    9활동소식

    [ILO 190호 협약 비준 및 효과적 이행을 위한 과제 토론회]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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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제 : ILO 제190조 협약의 이해와 국내 이행을 위한 과제 (박주영 노동자권리연구소 연구위원)

    토론

    • 플랫폼·특수고용 등 사각지대 노동자와 ILO 190호 협약 (오민규 플랫폼노동희망찾기 집행책임자)
    • ILO 190호 협약 비준과 일터 내 괴롭힘과 폭력 근절 과제 (윤지영 직장갑질119 대표)
    • 여성노동자의 관점에서 본 ILO 190호 협약 비준과 일터 내 괴롭힘과 폭력 근절 과제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 ILO 190호 협약 비준과 일터 내 괴롭힘과 폭력 근절 과제 – 노동자가 참여하는 일터의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중심으로 (조건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
    • ILO 190호 협약 비준과 일터 내 괴롭힘과 폭력 근절 과제로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 (조혜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법률위원회 집행위원)
    • ILO 190호 협약 비준 및 효과적 이행을 위한 과제 토론문 (김효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젠더폭력연구본부 부연구위원)
    • 이주노동자에 대한 폭력과 괴롭힘 근절을 위하여 (정영섭 이주노동자노동조합 활동가)
    • ILO 190호 협약 비준과일터 내 괴롭힘과 폭력 근절 과제 (이정희 민주노총 정책실장)
    9토론회

    [한노보연 젠더센터 2026-3월 월례토론회] – 여성배우의 성적 재현 및 신체노출 수행 환경과 안전 위협 경험 연구

    활동소식

    [한노보연 젠더센터 2026-3월 월례토론회]
    – 여성배우의 성적 재현 및 신체노출 수행 환경과 안전 위협 경험 연구

    bit.ly/젠더와노동건강권센터월례토론회

    미투운동을 포함한 반성폭력 운동의 결과로 사회 전반에서 성희롱‧성폭력 예방정책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여러 매체에서 여성 배우가 성적 재현이나 신체 노출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적 침해는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으며, 현장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위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성적 재현 및 신체 노출 수행 경험이 있는 여성 배우, 제작스태프, 전문 상담원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내용을 주요 자료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월례토론회를 통해 여성 배우들이 놓여있는 다양한 위협들을 파악하고, 필요한 대안을 함께 토론해봅시다.

    * 이 발표는 2025년 한노보연과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가 공동 주관한 독자연구 공모를 통해 수행된 연구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 일시 : 26.03.25(수) 19시, 온라인 줌 (신청자에게 링크 개별 전송)
    – 발제 : 양현경 (배우, “여성배우의 성적 재현 및 신체노출 수행 환경과 안전 위협 경험 연구” 책임자)
    – 문의 : kilshlab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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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성명] 세종호텔 12명 집단연행 규탄!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활동소식

    [긴급성명] 세종호텔 12명 집단연행 규탄!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2월 2일 오전 10시 반, 경찰과 세종호텔 사측은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과 연대시민 12명을 폭력적으로 집단 연행했다.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철회와 원직복직을 내걸며, 지난하고 처절한 투쟁을 십수 년째 이어오고 있다. 고진수 지부장은 336일 동안 고공에서 싸웠고, 해고 노동자들과 연대시민들은 진짜사장 주명건이 책임지고 교섭에 나오라며 세종호텔 로비 연좌농성을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경영난을 명목으로 세종호텔 노동자들을 집단 해고한 진짜 사장 주명건은 노동자들의 처절한 외침에 전혀 응답하지 않았다. 도리어 이재명 정부와 함께 사람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하는 것으로 그 응답을 대신했다.

    정리해고는 그 자체로 노동자들의 고용, 안전과 건강을 위협한다. 그 칼바람은 세종호텔을 비롯한 수많은 사업장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일자리를 빼앗긴 노동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악화시켰다. 정리해고로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사회적 타살로 몰린 사례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노동존중과 노사관계 안정화를 말하며 정권을 잡은 이재명 정부는 정리해고로 삶이 흔들린 노동자들을 감싸고 정리해고제를 폐지하기는 커녕, 진짜사장 주명건의 사용자 책임을 철저히 방관하고 이에 정당하게 항의한 노동자와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했다.

    우리는 이러한 탄압에 굴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정부에 대한 규탄과 자본에 대한 투쟁을, 싸우는 노동자들과 함께 더욱 크게 조직할 것이다.

    정부는 지금 당장 연행자를 전원 석방하라!
    진짜 사장 주명건은 지금 당장 해고 노동자 전원을 복직시켜라!

    2026년 2월 2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18활동소식

    2026년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노동안전보건 연구공모

    공지사항

    [2026년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노동안전보건 연구공모]

    독자연구서식2026 (4)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는 모든 노동자의 건강하게 일할 권리와 안녕한 삶을 쟁취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는 지역 주민과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사단법인입니다.

    두 단위는 수년간 독자연구 공모사업을 이어왔습니다. 2025년에는 “여성 배우의 성적 재현 및 신체 노출 수행 환경과 안전 위협 경험 연구”와 “이주노동자의 산재 대처 연구 – 파편화된 사회적 관계망과 자원 접근성의 제약” 을, 2024년에는 “청년 N잡러의 노동안전 : 동기와 시간을 중심으로”, “성별화된 위험 속 여성 라이더의 노동안전”을 지원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노동안전보건과 관련한 여러 의제를 사회화하고, 연구자와의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2025년에 이어 올해도 독자연구공모를 진행합니다.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 연구에 관심갖고 기여하고자 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1. 공모 주제 및 연구내용

    – 총 2건의 연구 선정

    – 노동안전보건과 관련된 자유 주제

    – 가산점 부여 주제: 중대재해, 여성/젠더, 노동시간, 기후정의와 노동자 건강권, 이주노동자 건강권 등의 주제에 가산점 부여

    2. 지원 자격

    – 노동자 안전과 건강에 관심이 있는 개인 및 단체

    – 가산점 부여 대상: 신진 연구자, 독립연구자 등

    3. 접수 시기 : 2026.02.02 (월) ~ 2026.2.19(목) 자정

    4. 공모 심사 및 채택 통보

    – 심사: 2026.2.20(금)~2.26(목) 자체 심사

    – 통보:  2.27(금) 전화 또는 메일로 안내

    • 심사 과정에서 연구자와 협의하여 연구 계획 수정 또는 보완 후 채택할 수 있습니다.
    • 적합한 연구자, 연구팀이 없을 경우 채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연구 기간 : 2026년 내 완료

    6. 연구비 지원액

    – 1개 연구팀 당 세후 500만원, 총 2개 연구팀 지원. 심사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 지원비 지급 시기는 연구 계획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7. 연구결과 제출

    – 연구가 종료된 후 2주 이내에 연구보고서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에 전자 파일로 제출합니다.

    8. 연구 과정 공유

    – 연구 진행 시 연구 과정에 대한 진행 경과를 공유하여야 하며 1회의 중간보고서 제출을 합니다.

    9. 연구 결과 공유

    – 연구 결과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내부 토론회 또는 공식 연구발표(최소 1회 이상)를 통해 공유되고, 보고서 전자 파일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연구보고서에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의 연구 지원이 명시되어야 합니다. 이후 투고 시에도 명시되어야 합니다.

    10. 공모 방법

    –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이메일로 접수

    – 접수 이메일: kilshlabor@gmail.com

    (서류 접수는 이메일로만 받습니다. 공식 창구로 접수되지 않은 지원은 받지 않습니다.)

    11. 문의 : 궁금하신 점은 이메일(kilshlabor@gmail.com)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98공지사항활동소식

    [2025 독자연구] 여성 배우의 성적 재현 및 신체 노출 수행 환경과 안전 위협 경험 연구

    발간보고서

    여성배우의성적재현및신체노출수행환경과안전위협경험연구_260122최종본

    여성배우발제문

    여성배우의성적재현및신체노출수행환경과안전위협경험연구_토론

    여성 배우의 성적 재현 및 신체 노출 수행 환경과 안전 위협 경험 연구

    Ⅰ. 서론
    1. 연구 배경과 목표
    2. 선행 연구 검토
    3. 연구방법
    가. 문헌 조사
    나. 심층 면접

    Ⅱ. 성적 재현 및 신체 노출 수행 환경과 안전 위협 경험
    1. 성적 재현 및 신체 노출 수행에 대한 인식
    가. ‘간절함’으로 인한 선택이자 ‘어필’의 수단
    나. ‘소모적’으로 ‘소비’되는 몸
    다. ‘문제’ 발생을 우려하지만 ‘디테일’이 부족한 현장
    2. 성적 재현 및 신체 노출 수행 중 안전 위협 경험
    가. 성적 행위 묘사가 아닌 ‘진짜’ 행위를 강요
    나. 사전 협의 없이 성적 재현이나 신체 노출을 지시
    다. 계획 없는 ‘시도’나 필요 이상의 반복적 수행
    라. 공연 또는 촬영 중 성희롱‧성폭력
    3. 여성 배우의 안전 위협을 조장하는 요인들
    가. 일상화된 고용 불안과 업계 내 서열
    나. 배우를 작품을 위한 수단으로 환원하는 규범
    다. 안전에 대한 협소한 해석과 저평가되는 여성의 안전 배려 노동

    Ⅲ. 결론

    25발간보고서

    [2025 독자연구] 이주노동자의 산업재해 경험과 대응 전략 : 공적 보호의 한계와 에스닉 네트워크의 활용

    발간보고서

    25년독자연구_황지영팀_최종보고서수정본_0126

    20260121_이주산재 최종 발표

    이주노동자의 산업재해 경험과 대응 전략_토론문

    들어가며 1

    국제 이주 노동과 이주자 네트워크 3

    연구 방법 5

    이주노동자의 산재대처 경험 10

    이주노동자 산재대처와 에스닉 네트워크 42

      • 긴급 안전망으로서 에스닉 네트워크 42
      • 에스닉 네트워크 조력의 지속 불가능성 43
      • 에스닉 네트워크 내 불평등과 조력에 대한 접근성 문제 47
      • 소결 51

      산재보험 접근 통로로서 에스닉 네트워크 52

      • 산재보험(조력자) 소개받기 52
      • 조력의 거점으로서 이주민 활동가 53
      • 법률 전문가의 홍보 창구로서 에스닉 네트워크 58

      결론 및 정책제언 67

      • 요약 67
      • 한계 69
      • 정책 제언 71

      참고문헌 74

      21발간보고서

      [기자회견] 지혜복 교사 투쟁 2년, 1월 29일 부당전보 취소소송 선고 2026년 입장 및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

      활동소식

      [기자회견] 지혜복 교사 투쟁 2년, 1월 29일 부당전보 취소소송 선고 2026년 입장 및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

      2026년 1월 14일(수) 11:00 서울시교육청 앞

      [진행]

      ○ 사회: 백종성 (A학교 공대위)

      ○ 발언:

      • 은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 청소년 서명운동 결과 (대독)
      • 류하경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 조건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 김숙영 (정치하는엄마들)
      • 이상선 (서부비정규직센터)
      • 지혜복 (당사자)

      ○ 기자회견문 낭독

      ○ 요구안 전달

       

      첨부1. [기자회견문]

      2026, 지혜복 교사는 끝내 학교로 돌아갈 것이다

      스쿨미투 이후 7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안전하고 평등한 학교는 요원하다. 학교 성폭력 문제를 드러낸 이들은 고립되고 배제되며, 성폭력 피해 학생들은 여전히 숨죽인다. 교육당국은 근본적 재발방지와 피해자의 온전한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집행하기는커녕, 다 끝난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학교 성폭력 증가는 당연한 일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내 성폭력은 2023년 3,685건에서 2024년 4,588건으로 한 해에만 25%, 1천 건 가까이 증가했다. 학교는 더 위험하고 불평등한 곳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사태를 방조하고 악화하는 무책임한 교육행정의 정점에,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이 있다.

      2025년 한 해, 정근식 교육감은 자신이 서울시교육행정 수장으로서 완전히 부적격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의 지혜복 교사 공익제보자 지위부정을 끝내 바로잡지 않았고, 부당전보·부당해임·형사고발을 그대로 유지했음은 물론 지혜복 교사와 연대 동지들에게 혹독한 탄압으로 일관했다.

      내란 한복판에서, 정근식 교육감은 내란에 맞서 싸우는 시민들을 잡아 가두며 악질 사용자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정근식 교육감은 지혜복 교사와 연대 동지들이 엄동설한 속 2박 3일 농성을 거친 뒤인 2025년 2월 21일에야 모습을 드러냈고, 면담 일주일 뒤인 2월 28일에는 경찰을 동원해 무려 23명을 집단연행했음은 물론, ‘지혜복 교사가 피해학생 신원을 유출했다’는 악랄한 흑색선전까지 자행했다. 바로 그렇게, 정근식 교육감은 자신의 도덕적 파산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2025년 5월, 거리에서 두 번째 스승의날을 맞은 지혜복 교사는 삭발까지 진행했고, 공대위는 교육청 농성투쟁에 돌입했다. 투쟁 600일을 맞이한 2025년 9월, A학교 성폭력 사안 관련 학부모들은 다음을 밝혔다.

      첫째, A학교 성폭력 사안에 대한 학교의 조치가 부적절했다는 점

      둘째, 부적절한 학교의 조치로 2차가해가 유발되었다는 점

      셋째, 지혜복 교사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A학교 상황을 교육당국에 공익신고했다는 점

      넷째, 그럼에도 A학교가 취한 조치는 형식적이었으며 피해학생들은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는 점

      다섯째, 사회과 교사인 지혜복 교사를 전보시켜 역사과 교사가 사회과목을 담당하게 된 결과,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었다는 점

      여섯째, 피해학생들을 위해 애쓰던 지혜복 교사가 쫓겨남으로써 학생과 양육자들이 무력감을 느끼게 됐다는 점

      학부모들의 증언은 지혜복 교사가 누누이 밝힌 바와 일치했다. 그럼에도 정근식 교육감은, 피해학생 회복을 돕고 서울 학교 전반에 걸쳐 성폭력 예방조치를 강화하며, 지혜복 교사에 대한 인사보복을 철회하기는커녕 3차례에 걸친 농성장 철거협박으로 답했다.

      정근식 교육감의 철거협박에 분노한 73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서울시교육청을 규탄하며 지혜복 교사의 공익제보자 지위인정을 촉구했음에도, 여전히 서울시교육청은 ‘배임이나 횡령을 제보한 것이 아니기에 공익제보자로 볼 수 없다’, ‘교사가 성폭력을 제보하는 것은 당연하니 공익제보자로 볼 수 없다’, ‘제보 시점에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허술한 논리로 지혜복 교사의 공익제보자 지위를 부정한다.

      반교육·반진보 교육감 정근식의 탄압은 끝도 없이 이어졌다. 2025년 11월 8일 종교단체 주관 ‘청년페스타’ 연사로 섭외된 정근식 교육감은, 연대 동지들의 항의가 두려워 출입을 막고 소지품 검사를 강요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정근식 교육감에게 질의한 동지 1인은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기도 했다. 이것이 거듭된 문제 해결 요구에 일언반구도 없던 정근식 교육감의 행보다.

      정근식 교육감은 SNS 자기홍보 시간을 아껴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의무를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하라. 청소년들이 엄동설한에 주도한 학생인권조례 폐지반대투쟁에 한없이 가벼운 말 한마디를 얹으며 진보 행세하는 대신, 성폭력 피해학생들의 고통을 가중함으로써 학교를 더욱 위험하고 불평등한 공간으로 만든 자신의 행보를 공개적으로 사과하라.

      정근식 교육감은 기억하라. 우리는 그 많은 교육당국의 탄압을 이기고 투쟁을 확대해 왔다. 2026년 1월 20일, 보다 안전하고 평등한 학교를 위한 지혜복 교사의 악전고투가 만 2년을 맞이한다. 2026년, A학교 공대위는 교육당국에 맞선 더 가열찬 투쟁을 벌일 것이고, 지혜복 교사는 끝내 학교로 돌아갈 것이다.

      2026114

      A학교 성폭력사안 · 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 공대위

      260114_보도자료

      7활동소식

      2025 노동안전보건 독자 연구 발표회

      공지사항

      [2025 노동안전보건 독자 연구 발표회]

      https://bit.ly/2025독자연구발표회

      – 일시 : 2026년 1월 21일 수요일 19시
      – 장소 :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서울사무실 & 온라인 줌
      – 진행
      1. 발표
      – 여성 배우의 성적 재현 및 신체 노출 수행 환경과 안전 위협 경험 연구 (양현경)
      – 이주노동자의 산재 대처 연구 – 파편화된 사회적 관계망과 자원 접근성의 제약 (황지영, 최서영)

      2. 토론
      – 김신현경 (서울여대 교양대학 교수, 성평등노동연구소 소소 운영위원)
      – 김희정 (전국금속노동조합 성서공단지역지회 지회장)
      – 지정토론 이후 전체토론 진행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는 독자연구 공모 사업을 통해 노동안전보건 관련 의제발굴에 힘써왔습니다. 2025년에도 2건의 연구사업을 지원하였습니다. 연구 발표와 후속 과제 모색을 위한 발표회를 진행합니다.

      101공지사항활동소식

      [한노보연 젠더센터 2025-12월 월례토론회]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관한 비판적 검토 – 이주노동자의 노동권・인권, 성불평등, 돌봄의 공공성의 관점에서

      공지사항

      [한노보연 젠더센터 2025-12월 월례토론회]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관한 비판적 검토
      – 이주노동자의 노동권・인권, 성불평등, 돌봄의 공공성의 관점에서

      – 일시 : 2025.12.23(화) 19시, 온라인 줌
      – 발제 : 손익찬 (회원, 논문 공저자)

      bit.ly/젠더와노동건강권센터월례토론회

      2024년 9월, 서울시는 가사노동 분야에 임시적으로 고용허가제를 적용하는 ‘외국인 가사 관리사’ 시범사업을 도입하였습니다. 이는 이주여성노동자들의 저임금과 노동착취 등의 문제를 외면하며 값싼 비용만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단적으로 드러낸 사례입니다. 많은 논란 끝에 올해 9월, 시범 사업은 공식 폐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책 추진 과정과 기조를 복기하며, 한국 사회의 가사노동 및 돌봄 정책 담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젠더센터 월례토론회는 이러한 관점을 담은 논문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관한 비판적 검토 – 이주노동자의 노동권・인권, 성불평등, 돌봄의 공공성의 관점에서” 저자인 손익찬 회원과 함께합니다. 이주 여성 노동자에게 돌봄의 책임을 전가했던 기조를 비판하고, 나아가 돌봄의 공공성 강화라는 기조 속에서 어떻게 논의를 확장할 수 있을지 토론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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